유진은 새벽에 어머님이 전화를 안받는다는 해진의 전화에 깨어 자신의 이층 방에서 1층에 내려 가보니 어머니께서 날카로운 흉기로 목이 베여 거실 바닥에 시체로 있었다.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나지않는 기억을 더듬어 보니 늦은 밤에 방조제까지 달리기 갔다와서 어머니와 말다툼하다 순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면도칼로 어머니의 목을 벤 것이다 어릴적부터 간질병으로 리모트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고1 수영 대회에서 며칠 약을 먹지않아 발작전구증세를 보였다 어릴적에 죽은 형과 닮은 해진은 어머니의 교통 사고로 알게되어 중학교 때 그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입양되어 가족이 되었다. 해진이 회사 선배 집에서 외박하고 돌아오기 전에 집안 구서구석 피를 지우고 시신는 옥상에 숨겼으며 어머니 방에서 일기장인지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