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지금 독서중! 264

환자 혁명 => 조한경 지음

저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후 영양학과 기능의학을 공부하여 진료 중 원장이 추구하는 진료는 환자들의 '질병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건강'을 되찾도록 돕는 것이며 현대 성인병들은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고칠 수 있다고 한다 미국내 로비가 심한 산업은 군수, 오일, 제약 산업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신청 비용은 세금이 아닌 제약 회사에서 부담한다 지노바이오틱ㅡ생명체나 자연에 존재하지 않으며 특허가 가능한 신합성 물질을 의미하며 특허받은 의약품은 높은 가격의 폭리를 취한다 미국의 상하의원 1인당 2.5명의 제약 회사 로비스트가 있고 TV에 처방약 광고가 가능한 것은 제약 회사가 돈으로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서이다 기능의학 ㅡ질환의 근본 원인과 메커니즘을 찾아 인체 ..

트렌드 코리아 2021 =>  김난도 외 8명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저자 김난도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이자 트렌드 연구자, 작가,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2008년부터 를 출간하였며 외 에세이 글을 썼다. 2020년 소비트렌드 회고 멀티 페르소나 중국 변검배우가 가면을 순간순간 바꾸듯이 소비자인 현대인은 직장, 가정, 사회, 일상, SNS 등에서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 이 가면을 페르소나(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말로 현대 심리학에서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지칭하는 용어)라 하며 이 복수의 가면을 멀티 페르소나(여러 개의 가면)라고 부르며 한 명의 유재석에게 여러개의 부캐(부캐릭터)가 있는 것과 같다-유산슬, 유고스타, 유두래곤, 지미유, 유르페우스, 닭터유... 라..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구도 => 정승익 지음

Part 1 사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화면의 짜임새, 구도 ㆍ사진의 완성도는 구도에서 좌우된다 '구성이 돋보이게', '주제를 명확하게', '화면을 단순하게' 하는 것이 구도를 결정하는 3가지 기본 조건이다 구성을 돋보이게 하는 사진은 촬영자의 의도가 충분히 반영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낼 수 있도록 구성된 사진이다 주제 선정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대상을 선정하기 보다 이미지화 하였을 때 아름다우면서도 표현과 공감하기 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제가 부각되지 않는 원인으로 극단적인 명암의 차이(불필요한 넓은 배경의 구성), 피사체와 배경의 변별성 부재(배경 선택의 오류), 색감의 부조화(배경과 인물의 색을 명확히 구분) 등이 있다 화면을 돋보이게 하려면 단순하게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특징..

손 안의 박물관 => 이광표 지음

저자는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졸업 에서 문화재 소개 기사를 많이 썼다 "기억하누 이가 있는 한 그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문화재는 예술적, 사상적,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해석하는 중요한 단서를 담고 있어야 한다 마애불ㅡ바위에 새긴 불상 * 도자기는 질그릇의 도기와 사기그릇의 자기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토기ㅡ흙으로 만든 그릇을 섭씨 700~1000도 정도에서 구운 것 도기ㅡ섭씨 1000~1100도에서 구운 것으로 토기나 도기는 유약을 바르지 않는다 자기는 초벌구이한 도기(토기)의 표면에 유약을 바른 후 섭씨 1300도 안팎의 고온에서 다시 구우면 표면에 맑고 투명한 유리질막이 생기며, 청자, 백자를 '도자기'가 아닌 '자기'가 정확한 명칭이다 청자ㅡ청록색 유약을 바름 백자ㅡ백색..

철의 제국 가야=>김종성 지음

잊혀진 왕국 가야의 실체 한반도 고대왕국은 공통적으로 외래세력과 토착세력의 결합에 의해 나라가 세워졌다 고조선은 북방 출신의 외래세력인 환웅 집단과 곰부족인 토착세력이 연합하여 탄생하였고, 고구려는 부여의 고주몽인 외래세력과 졸본의 토착세력인 연타발의 딸 소서노와의 결혼을 통한 연합으로 건국되었다 인도나 동남아 지역의 고인돌은 200여 기 미만, 중국 요녕 지방 고인돌은 316기, 일본 규슈의 고인돌은 500여 기, 유럽 전역의 고인돌은 5만5천 여 기가 발견되었으나 한반도에는 3만 기 이상의 고인돌이 발견되어 고인돌 왕국이라 불릴 만하다. 추장으로서 백성을 이끈 9간이 김해 구지봉에서 금합 안에 6개의 알을 발견하고 12시간이 흐르자어린 아이로 변하여 집으로 데려와 10일이 지나자 성인이 된 김수로가 ..

경희궁은 살아 있다 => 서울역사박물관 / 강홍빈

이 책은 '경희궁 특별전' 도록을 위하여 집필한 것으로 경희궁의 창건에서 재건기의 건축상 변화를 서술하였다 400여 년 전 동궐인 창덕궁과 함께 서궐인 경덕궁으로 양궐체제의 한 축으로 중요한 궁궐이었으며 규모는 작으나 조망이 좋았으며 숙종, 영조, 정조는 경희궁에서 시를 읊었으며 고종 때는 경복궁 중건에 많은 전각이 헐렸으며 일제 때 경성중학교, 총독부관사가 들어서면서 궁은 거의 사라졌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창덕궁과 창경궁을 재건 후 인경궁 공사 중 정원군(선조의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의 집에 왕기가 서려있다는 말에 경덕궁(1760년에 영조는 원종(인조의 아버지)의 시호 '경덕'과 동음이라 경덕궁에서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꿈)을 먼저 건설하여 1620년에 완성했으며 더 크게 지으려했던 인경궁은 ..

덕수궁 => 안창모 지음

저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경기대학교 건축 대학원 교수로 한국 근대 건축의 역사와 이론 연구 시대의 운명을 안고 제국의 중심에 서다 서재필이 설립한 최초의 근대적 사회단체인 독립협회는 청나라에 대한 사대를 거부하기 위해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영은문을 1895년에 철거하고 고종이 아관파천(1896)한 사이 왕태자의 후원과 모금으로 1897년에 독립문을 세웠다 1897년 초가 등으로 흉물이었던 원각사 터에 서울 최초의 공원인 탑골 공원이 등장했다 유럽에서는 산업혁명으로 피폐해진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도시 공원이 생겼으나 1887년 초대 주미공사였던 박정양과 이완용을 이어 제3대 주미공사로 지낸 한성판윤 이채연은 근대 도시의 상징으로 탑골 공원을 건설하였으며 고종은 탑골공원과 독립신문을 ..

동궐에 들다 => 글 한영우. 사진 김대벽

창경궁, 창덕궁으로 떠나는 우리 역사 기행 저자는 1938년 서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학과 석사, 박사 학위 취득. 서울대 명예교수, 규장각 관장 사진작가 김대벽은 1929년 함경북도 행영 출생. 한옥과 궁궐 등 전통 문화 관련 촬영 전문 경복궁ㅡ태조4년(1395), 창덕궁ㅡ태종5년(1405), 창경궁ㅡ성종15년(1484), 경희궁(원래는 경덕궁)ㅡ광해군14년(1622), 경운궁(1907년 덕수궁으로 개명)ㅡ고종(1897)에 준공하였다 조선 왕조 기간 경복궁이 225년, 창덕궁이 505년, 창경궁이 426년, 경희궁이 246년 동안 궁궐 역할을 하였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경복궁을 복원하지 않은 이유는 표면적으로 명당이 아니라는 데 있지만 왕실 내부의 골육상잔의 비극이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궁궐은 정치공간..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 글 이향우ㆍ감수 나각순

저자는 조각가이자 우리궁궐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경복궁은 다섯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중 첫번째 법궁으로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 후 한양천도를 단행하여 건립한 것으로 정도전이 시경의 주아편 기취라는 시의 한 구절(이미 술에 마음껏 취하고 덕에 배가 불렀으니 군자는 만년토록 큰 복을 누리리라)에서 인용한 큰 복이라는 뜻이다 궁은 왕과 가족 궁궐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물을 뜻하고 궐은 건물을 둘러싼 궁장과 출입문 좌우에 설치된 망루를 말하여 이를 합쳐 궁궐이라 한다 경복궁의 왼쪽(동쪽)은 조상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인 종묘, 오른쪽(서쪽)은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나라의 번영과 안위를 빌었던 사직단을 두어 좌묘우사라 했다 1405년 태종 이방원 때 지어진 창덕궁이 이궁으..

오원 장승업의 삶과 예술 => 이양재 지음

저자는 고서 소장가이자 회화사 연구자이다 솔거이야기ㅡ 솔거는 신라 사람으로 경주 분황사 , 황룡사 , 진주 단속사 을 그렸으며 황룡사 노송 벽화를 잘 그려 새가 날아와 부딪혀 떨어졌다고 한다 최경 이야기ㅡ 최경은 안산군 염부의 아들로 미천한 신분을 딛고 조선 초기 안견과 대등한 화가 였다 장승업 이야기 ㅡ 오원 장승업(1843~1897 55세)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서울 이응헌 집에서 지내며 아이들 글 읽는 소리로 글을 이해하였으나 알지못하였고 배우지도 않은 그림을 잘 그려 이응헌이 재료를 주고 그림에 전념도록 하였다 조선 시대 4대 화가ㅡ 현동자 안견(조선 초기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조선 후기 진경 산수화), 단원 김홍도(조선 후기 실경 산수화), 오원 장승업(근대 회화) 오원의 호는 단원 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