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런 남자가 사는 이야기

작년 봄에 경남 합천군 계산면에 있는 폐교에 쪽이랑 자초를 심어 뒀는데 그중 자초가 금년까지 살아서 다시 싹을 띄웠네요

황토랑 쪽으로 염색한 양말 런닝 티 손수건으로 꾸며진 나의 첫 가게를 소박하게 했지만 결국은 쪽박 찼다 첫날 전철안에서 천연염색양말을 약1500명에게 광고했지만 꽝 둘쨋날 이대목동병원앞에서 노점으로 펼쳐 판매했지만 역시 꽝 결국 박스랑 포장비랑 복사비만 버렸다 에구 내가하는게 이렇지 ..

중국말인데 뭐라고 써있는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해가 지는 모습은 언제나 마음을 가라앉게 한다. 처음으로 한 서각인데 밤새 했더니 피곤하지만 그래도 하고 나니 뿌듯하다 나의 서각 1호는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내에 있는포항시천연염색작업장 문패이다 사업이 잘되기를 바란다. 12월 말에 있을 천연염색 실크 스카프 전시회를 앞두고 몇가지 했는..

가을이 깊어가는 이날 따스한 커피가 생각났다 비닐 천막 내에 자라고 있는 때늦은 자그마한 수박이 너무 귀엽다.. 운동장에 물들어가는 은행을 보니 가을이 깊어가는 것이 한해의 끝자리에 왔음을 알리는듯... 도장으로 쓰려고 이름 함 만들어봤다

날씨 좋은 가을날씨에 쪽 소목 홍화 양파 염색이 아름답다 늦게 피어난 달맞이 꽃도 이쁘게 피었네!

홀치기 기법을 이용하여 만든 빛나는 하트랑 육각형 눈형상.. 내가 했지만 너무 신기하고 멋지다 ㅋㅋㅋ

지난주 대구 문화회관에서 열린 천연염색 전시회에서 본 작품 중에 인상적인 것 대만의 누군가 낸 출품작인데 쪽염색으로 산을 그린듯한 것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러한 기법으로 옷을 만들어 놓으니 과히 환상적이다. 자세히 보니 실을 꿰매어서 홀치기 한 기법인데 많은 정성과 시간과 노력한 모습..

투광염 방식을 이용한 감물염색과 제대로 빛을 발색된 쪽빛 해놓고보니 쪽빛이 이런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