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8월은 비가 얼마나 오래동안 많이 왔는지 지하수 펌프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 새것으로 바꿔야 할듯하나... 새로 나온 예천막걸리 마시기는 괜찮으나 아침에 머리가 아프다 멧돼지가 나온다하여 텃밭에 개를 갔다놨는데 혼자 고생이 많어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20.08.09
시골 7월은 텃밭에 심은 고구마가 무럭 잘 자라는 듯하지만 산 밑에는 벌써 멧돼지가 시식을 했는지 뒤집어 놨다 다음에는 얼마나 헤집을지 걱정이다 집이 오래 되어 처마가 조금씩 내려 앉으면서 흙이 떨어지기에 45년 전에 마구간을 만들고 남은 흙벽돌을 지난달에 물에 담궈 녹여 놨는데 이번에 흙바르기해서 새롭게 단장하려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지만 오늘은 일부 완료 오미자술을 담그고 완전히 닫지 못해서 향이 다 날아가서 아쉽다 호박은 무럭무럭 잘 자란다 ㅎㅎ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20.07.20
시골 6월은 6일이 현충일이라 이틀 연휴 동안 시골집 다녀오려고 동서울에서 아침 첫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거의 만차이면서 예천에 좀 늦게 도착하여 시골집 들어가는 버스를 놓쳐 덕율가는 버스타고 가서 걸어가던 중 물레방아있는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새집을 짓고 수시로 들락날락 거린다 보름이라 달도 밝다 아버지 돌아가신 후 단지에 방치해두었던 소금, 간장, 된장을 걷어내고 단지를 청소했다 엉겅퀴 꽃이 만발하다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20.06.07
시골 5월은 지난달에 심은 호박이랑 해바라기 모종을 시골에 옮겨 심었다 봄이라 집 이곳저곳에 새가 집을 짓고 새끼를 낳았다 은자 시댁에서 텃밭에 고구마를 심어 그동안 관리가 안되었는데 힘은 들었지만 밭 정리가 깔끔하게 되었고 마침 비도 내렸다 동생이 준 알찜에 오미자술 한잔 곤..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20.05.03
시골 4월은 거름더미 정리하다보니 처음보는 장수하늘소 애벌레가 무더기로 나왔다 뒷산 묘에 가니 멧돼지가 땅을 얕게 일부 뒤집어 놨다 봄이라 꽃들이 만발 싸리꽃, 흰민들레, 노란민들레, 배꽃, 이팝나무꽃, 개복숭아꽃,조개나물, 할미꽃 오미자액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20.04.12
시골 3월은 실파 방풍 냉이 엉겅퀴 꽃다지를 넣은 육개장 마당에서 고개 내민 제비꽃 지난해 내린 오미자액 청개구리 2018년에 심었던 명이나물 집주위에 난 엉겅퀴를 텃밭에 옮겨 심었다 모르는 사이 두꺼비집을 새롭게 바뀌었네..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20.03.22
시골 1월은 설 명절이라 딱히 일은 없고 몇년 전에 심은 호두나무 약40 그루에 거름주고 천으로 풀이 나지 않도록 덮어 주었다 시골집에 있는 잔이 귀해 보이지는 않는데 누가 만든건지 약간 궁금 ㅎㅎ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20.02.01
시골 12월은 설치한지 20년이 지나도 잘 돌아가줘서 고마운 모터 지난 추석때 태풍으로 쓰러지 소나무 제거 오후에는 비가 와서 빗소리 들으며 구경 누님한테 보낼 개복숭아액, 탱자액, 말벌주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19.12.02
시골 11월은 찬바람 부는 가을 아침에 자욱한 안개가 걷히니 울긋불긋 단풍이 눈앞에서 자랑! 좋아하는 소국이 앙증맞게 피어 있는 모습에 기분마저 좋다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19.11.03
시골 10월은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대추가 많이 상하고 벌레먹고 짖물러 수확이 많이 적다 큰호박이 수확 되지않아 아쉽지만 탱자는 조금 따서 설탕에 재워뒀다 사마귀는 어찌되었을까? 암컷이 수컷을 잡아 먹는다하던데... 참나무 운지버섯 ♣=취미 이야기=♣/시골이야기 201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