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추석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여 시골 고향집에 갔다 마트에서 연휴 동안 먹을 막걸리를 포함 이것저것 먹거리를 샀다 오래된 집이어서인지 큰 지네가 있어 잡아다 바로 술에... 군불 지피고 닭백숙 만들고 집앞 밤나무에서 밤이 많이 떨어지는데 예전에는 보는 족족히 주웠는데 이제는 보고도 지나친다 달구경도 하고 집 뒤쪽에 배수로를 깊게 파서 물이 잘 빠지게 했고 그 흙으로 마당을 메웠다 비가 오고 모기가 물어도 텃밭 오미자를 수확했는데 작년 비해 많이 6.5키로 나와서 설탕에 담궜다 동생 식구들이 와서 저녁에 마당에서 삼겹살 구워 먹고 마을 앞에 새롭게 조성된 코스모스 들판도 거닐고 좋은 시간 보냈다 누님에게 보낼 탱자도 수확 묘랑 집 주위 나무 제거를 위해 제초제도 넣었는데 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