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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에 들다 => 글 한영우. 사진 김대벽

창경궁, 창덕궁으로 떠나는 우리 역사 기행 저자는 1938년 서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학과 석사, 박사 학위 취득. 서울대 명예교수, 규장각 관장 사진작가 김대벽은 1929년 함경북도 행영 출생. 한옥과 궁궐 등 전통 문화 관련 촬영 전문 경복궁ㅡ태조4년(1395), 창덕궁ㅡ태종5년(1405), 창경궁ㅡ성종15년(1484), 경희궁(원래는 경덕궁)ㅡ광해군14년(1622), 경운궁(1907년 덕수궁으로 개명)ㅡ고종(1897)에 준공하였다 조선 왕조 기간 경복궁이 225년, 창덕궁이 505년, 창경궁이 426년, 경희궁이 246년 동안 궁궐 역할을 하였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경복궁을 복원하지 않은 이유는 표면적으로 명당이 아니라는 데 있지만 왕실 내부의 골육상잔의 비극이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궁궐은 정치공간..

삼막사 다녀와서 포트에 씨앗심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바람이 불고 날이 차다 오늘은 멀리 가지않고 일찍 가까이 삼막사 다녀왔다 어느덧 알게모르게 봄이 곁에 와 진달래가 활짝! 집에 와서 시골집에 옮겨 심을 해바라기, 맷돌호박, 단호박 씨앗을 작년에 만든 간이 하우스 안에 부엽토를 넣은 포토에 심었다 작년에는 비가 많이 와서 해바라기가 다 죽었는데 금년에는 잘 자라주기를...

60-2021. 03.14  홍천 공작산에서

동서울에서 홍천 가는 첫차는 6시15분에 있지만 돌아가서 2시간 소요 되며 6시40분 버스는 홍천 직행이라 한 시간 소요되어 뒷차를 타고 출발 굴운저수지에서 들머리로 방향을 잡았기에 홍천터미널에서 와동행 8시20분 버스타고 굴운저수지 8시40분 하차 등산객이 많이 찾는 코스가 아니라 초입 찾기가 애매하여 푯말보며 따라갔다 저수지 지나 이정표에서 공작산 정상까지 6.8키로 지도를 보니 신봉마을로 가는 임도가 있는듯하며 고개에서 정상가는 길이 있을듯 하여 마냥 걸었다 역시 고개에서 정상까지 4.3키로 봄이 오는 길목인가 노랑꽃이 피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생강나무가 아닌가 싶다 시간이 되면 수타사도 들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힘들듯! 산 중턱부터 언제 내린지 모를 녹지않은 눈이 쌓여있다 응달에 있는 상수..

2021년 3월 시골은

이틀 연휴라 시골집에 이것저것 챙겨 회사 마치고 저녁에 출발 알탕에 봄 집앞에서 캔 냉이를 잔뜩 넣고 끓여 먹었다 날이 따뜻해서인지 나비가 나들이 나왔다 땔감으로 장작도 패고 폐가된 앞집이 도랑으로 무너져 도랑치고 밭에 둑을 쌓아 축대도 새롭게 쌓았다 장수말벌 신고 현수막 봄비 구경하기 좋다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겸 박물관 다녀왔다 원래 마을 입구였음을 알리는 정자 옆 느티나무는 지금도 잘 있어 고맙다 몇 년 동안 리모델링하여 내부가 많이 바뀌었고 커피숍도 있다 내부 전시물은 그냥 둘러보기보다 평일에 운영하는 해설을 들으며 보면 더욱 좋겠다 독도 관련 전시물도 기획전 기간에 전시 중 2층 휴게소에서 바라본 비오는 날 전경도 운치있다 내 나이 만큼이나 오래된 집앞 탱자나무

59-2021년 02월 21일 양평 청계산에서

전철 중앙선 국수역 하차(7시:50분)하여 푯말 따라 등산 시작 다른 산에 비해 산 입구 주위에 묘지가 많이 있다 전철역에서 산입구까지 거리가 가까워 주말 등산객이 많이 방문하는 듯하다 형제봉 도착(9시:30분)까지 힘든 코스없이 순탄하고 정상 소나무에 인형이 붙어 있고 컵라면 판매도 하고 있다 청계산(10시:30분)에 도착하였지만 연무와 미세먼지로 주위 풍경을 전혀 볼 수 없어 아쉬웠고 정상에 음료 판매하는 분이 계셨고 비석이 두 개 설치되어 있었다 부용산 방향으로 하산하다 신원역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은 엄청 가파르며 다 내려오면 몽양 여운형 기념관 있어 잠시 구경 가능하다 아직 나무로 만든 지게가 있어 신기하게 봤다 그곳을 지나 신원역 도착

시골 2월은

코로나로 3개월 만에 가 본 시골집 명절이었지만 타지에서 온 손님이 많지 않아 마을 전체가 평일처럼 조용하다 현재는 승객도 별로 없는데 박물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마을 입구에 새롭게 버스타는 정류소가 새롭게 지어져 있네 오래전부터 빈집이었던 앞집이 우리집 축대쪽으로 무너지면서 도랑을 막아 정리하면서 떨어진 기와로 새롭게 축대를 쌓았더니 좀 깔끔! 어릴적 여름에 많이 놀던 정자를 어른이 되어 다시보니 새롭다 고은 박용학이라는 분의 후손이 지었다는 고은정 정자와 세심정이라는 작은 연못, 바위에 조각된 고은동천, 연못 바위 위 유모비, 향나무며 소나무 등 모두가 새롭다 야관문주 한 잔!

58-2021.01.31 보은 속리산ㅡ2

상고암 가는 방향에 굴안에 불상이 모셔져 있다 상고암에 음각으로 새겨진 6명의 마애불상군이 있고 작은 극락전도 있다 원숭이 얼굴의 바위가 귀엽다 ㅎㅎ 세조가 피부병 치유하기 위해 거닐던 세조길 따라 목욕소, 태실, 복천암 안내판 버스 시간이 급해 법주사 들러 천왕문, 팔상전, 대웅보전 만 사진에 담아 아쉽다 부랴부랴 4:30 동서울버스 표를 기계에서 발매를 못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젊은이가 도와줘서 어렵게 버스타고 서울에 오니 8시 복귀 왕복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 다녀옴에 감사하자

58-2021.01.31 보은 속리산ㅡ1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리산행 버스(07:05)=>속리산 터미널 도착(09:50)=>매표소에서 산행 시작(10:15)=>천왕봉(01:15)=>상고암(02:30)=>법주사(03:45)=>동서울버스(04:30)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리산행 7:05버스를 타고 9:50분에 도착 매표소 가는 길에 옛날 현대자동차 포니가 길가에 있어 신기했다 매표소 표를 구매하고 일주문을 통과하여 산행 시작 서울로 가는 버스 시간에 맞쳐 산행을 하려니 촉박하여 최단코스로 정상인 천왕봉을 가기로 하고 상환암 방향으로 결정 절벽에 위치한 상환암을 뒤에서 살짝 보고 와서 아쉽다 큰바위 밑으로 난 길이 신기하고 큰암벽들이 장엄하다 천왕봉 정상에서 본 주위 풍경이 아름답고 날이 맑으면 월악산, 덕유산, 계룡산도 보인다고 한다 정상에서 ..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 글 이향우ㆍ감수 나각순

저자는 조각가이자 우리궁궐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경복궁은 다섯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중 첫번째 법궁으로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 후 한양천도를 단행하여 건립한 것으로 정도전이 시경의 주아편 기취라는 시의 한 구절(이미 술에 마음껏 취하고 덕에 배가 불렀으니 군자는 만년토록 큰 복을 누리리라)에서 인용한 큰 복이라는 뜻이다 궁은 왕과 가족 궁궐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물을 뜻하고 궐은 건물을 둘러싼 궁장과 출입문 좌우에 설치된 망루를 말하여 이를 합쳐 궁궐이라 한다 경복궁의 왼쪽(동쪽)은 조상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인 종묘, 오른쪽(서쪽)은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나라의 번영과 안위를 빌었던 사직단을 두어 좌묘우사라 했다 1405년 태종 이방원 때 지어진 창덕궁이 이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