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벌초를 못해 추석에 일찍 내려가서 벌초하고 저녁에는 동생 식구랑 시골집 마당에서 삼겹살 구워 먹었다 봄에 동생시댁에서 심어 놓은 고구마를 캐느라 삭신이 넘 쑤시다 ㅎㅎ 친구 두성이 불러서 두 골 캐고 한박스 주고나니 훨씬 일이 수월하고 연휴 마지막날에는 누님이랑 매형이와 캐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붙은 고구마가 서로 사랑하는 듯 신기하다 호박도 많이 나왔는데 누구한테 주지? ㅎㅎ 즐거운 고민! 올해는 잦은 비로 대추는 하나조 수확하지 못했고 오미자도 수확하지 못해 아쉽고 대신 탱자를 조금 수확해서 엑기스가 좋다며 누님에게 줬다 자다 일어난 조카가 주위 환경이 낯설어 어리둥절하는 모습이 귀엽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