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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장편소설/ 권미선 옮김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20. 10. 22. 08:19

브라질 작가로 1986년 순례길에서 만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쓴 것이 소설 '브리다'이다.
마법을 배우기 위해 산속에 있는 마법사를 찾아간 21살 브리다는 사랑을 위해 배운 마법의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냐는 질문에 포기한다는 답변을 하여 제자로 승낙을 받았다.
"마법은 다리야.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건너가게 하는 다리, 두 세계로부터 배움을 얻게 하는 다리."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 데 사용하는 도구일세"
브리다는 신비주의 서적을 취급하는
서점에 자주 방문하다 주인과 얘기 중에 전화번호와 위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브리다에게 마법의 재능이 있으리라 여긴 위카의 도움으로 타로카드를 응시하자 카드속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고 유칼리나무 숲속에서 위카의 지시에 따라 명상 중 성당 지하 도서관에서 책을 펼치자 다른 세상에서 잠이 깨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한 번도 알지 못했던 세계와 만난다는 의미야, 배우기 위해서는 겸허해야 해"
1244년 카르파 교인인 남편 탈보를 사랑하는 자신인 로니는 몽세귀르 요새에서 가톨릭 세력에 저항 하며 병으로 죽음에 이르자 다시 위카가 깨워 일어났다
ㆍ콘솔라멘툼ㅡ 카타르 교파에서 행하는 생애 최후의 의식. 가톨릭에서 행하는 종부성사와 비슷한 의미
ㆍ카타르파ㅡ혹은 '완전한 자들'은 12세기 말 프랑스 남부에 세워진 교회의 사제들로 환생과 절대 선과 절대 악을 신봉
위카는 우리는 달 전승 유지 임무를 부여 받은 사람인 마녀라 한다
브리다는 산에 있는 마법사를 찿아가서 마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소울메이트는 눈빛에서 어깨에서 빛이 난다며 마법사는 브리다의 어깨에서 빛이 나고 있음을 보았다
초의 상징(심지ㅡ흙, 파라핀ㅡ물, 타는 불, 연소를 돕는 공기)
브리다는 위카에게 마법의 입문과정과 달 전승에 관해 배웠으며 "세상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영혼이 육체 안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면서 긴장이 풀린다" 했다
브리다는 위카를 포함 9명의 여자들과 함께 예전에 왔던 숲속에서 기도를 하였다
달의 전승이 되기 위해 위카의 가르침에 따라 춤을 추고 초를 밝히고 물에 단도를 찔러 넣었지만 사생활에 개입하는 옷을 갈아 입는 것에 의문을 갖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을 바꾼다는 건, 내면에 존재하는 것을 바꾸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지"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위카는 "인류가 신과 가까웠을 때 섹스는 신과 하나가 되는 상징적인 수단이었어 자신이 통제력을 잃어야만 그 절정에 이를 수 있는 경이로운 현상"라 했다
브리다는 오감을 통해 섹스의 힘을 일깨우는 법을 배우려고 산속에 있는 마법사를 찾아 갔지만 "섹스는 그 자체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을 제어할 수가 없게 되고 점점 더 섹스가 자네를 제어하게 되지. 섹스를 향할 때는 오직 사랑, 그리고 제대로 작동하는 오감만 가지도록 하라. 그래야만 신과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가르침뿐이었다
브리다는 사랑하는 로렌스와 더블린 외곽 바닷가를 등산 도중에 사랑을 나누면서 오감을 열어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잇는 또다른 다리를 발견했다
"항상 의심해야 해. 의심이 사라지면 그건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췄기 때문이야. 하지만 이걸 조심해 의심이 지나쳐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도 안 돼.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 꼭 내리도록 해. 결정을 내릴 때 독일 속담을 명심해. '악마는 사소한 데 깃들어 있다'"
감사의 뜻으로 마법사를 초대하여 식사를 하고 와인을 마시면서 마법사는 브리다가 자신의 소울메이트임을 알지만 마스터에게는 남의 의지를바꿔서는 안된다는 금기 사항이 있어 브리다에게 말할 수 없었고 브리다는 로렌스를 사랑하지만 마법사의 눈에서 나는 광채를 보고 자기가 소울메이트임을 확신하여 밀밭에서 둘만의 의식을 치렀다
"세계를 이해하는 힘을 주는 것은 당신의 고향입니다ㅡ 톨스토이"
마녀들의 안식일 집회 모임에 초대받은 로렌스는 즐거운 파티 느낌이어서 놀라웠다
"신께 이르는 으뜸가는 길은 기도이고, 그다음은 즐거움이라는 것을."
의식은 즐거운 파티처럼 시작하여 위카에 의해 순조롭게 마녀들의 의식인 안식일 집회가 진행 되어 달의 입문식을 끝냈다
이것으로 브리다는 마녀임을 자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