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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록 => 조완선 장편소설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9. 6. 4. 11:29

 

논문 표절로 징계 처벌 위기에 처한 강명준 교수에게 비취록의 진본 여부를 문의한 고서 수집가 최용만과 고서 중개인 안기룡이 연이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강교수는 징계를 모면할 방책으로 비취록의 행방을 뒤쫓다가 계룡산 쌍계사와 연관 있음을 알게된다

두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오재덕 형사는 죽은 두 사람이 쌍계사를 자주 들렀고 절에서는 활쏘기를 하고 백화원에서는 천신제를 올리는 등 구린내가 난다며 쌍계사 형암스님을 의심하면서 강교수에게 협조를 구하여 이들의 계획을 찾던 중 백화원에서 발견한 글귀의 의미를 알게 된다

중허스님은 불제자 해광, 경운, 유정 세 명을 은밀하게 쌍계사 뒷 조사를 위해 보내지만 죽음을 맞이하자 형암스님을 찾아가서 하는 일을 멈추라 한다

형암스님은 비취록의 예언에 따라 보천교 교주의 후손인 대법사와 함께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기 위한 일을 꾸미기 위해 사하촌 주민과 스님을 동원하여 준비한다

일왕의 방한에 맞춰 일본 신사 참배자에게 폭탄테러, 친일파 친목회인 일영회 사무실 폭파, 친일파 최후 생존자 고창룡 살인은 성공하였으나 일왕 암살 계획은 일본 경호팀의 가케무샤 실행으로 실패하여 형암 스님은 태백산에 칩거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준비한다

 

 

정감록, 남사고비결에 6.25를 예언

보천교는 동학이 뿌리

전북 정읍에 위치했던 보천교 십일전은 경복궁의 근정전보다 두 배 큰 규모였다

동학농민군의 정읍 두령을 지낸 차치구의 아들 차경석이 교주인 보천교는 증산도의 모체이며 1920년대 신자가 600만명인 민족종교로 당시 인구 2천만명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신자였다

일제는 독립사상 말살을 위해 십일전을 해체하여 서울 조계사 대웅전을 지었다

ㆍ가케무샤 ㅡ진짜군주를 닮은 가짜군주로 위장 대역인 그림자 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