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지금 독서중!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지음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9. 4. 27. 08:28

 

ㅡ1부

ㆍ글의 기본재료는 단어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하고 싶다면 기본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ㆍ단어채집의 생활화

ㆍ추상적인 단어인 사어(한자어)보다 오감(달빛ㆍ시각, 천둥ㆍ청각, 박하ㆍ후각, 솜털ㆍ촉각, 꿀물ㆍ미각)을 각성시키는 생어를 습득하라

ㆍ생어채집노트에 오감에 따른 감각별 단어를 매일 열 개씩 작성해 본다

ㆍ특징이나 성질을 뜻하는 단어의 속성찾기

ㆍ오감등 기본속성을 바꾸는 연습하기ㅡ시각(작은것을 크게-물에 불린 좁쌀), 청각(작은 소리를 큰 소리로 -성난 사람의 속삭임), 미각(쓴맛을 달게-애인이 먹여주는 쓸개), 후각(나쁜 냄새를 좋은 냄새로-갓난아기의 똥냄새), 촉각(거친 촉감을 부드러운 촉감으로-정성들여 곱게 분쇄한 톱밥)

ㆍ시간성, 공간성 부여하기ㅡ한밤중의 개, 우주속의 개

ㆍ시간성이나 공간성을 이용하여 감정이입 ㅡ우울(흐린 날 서랍속의 달팽이), 평온(정오의 담벼락 밑에서 졸고 있는 고양이)

ㅡ2부

ㆍ그대가 조금이라도 격조 높은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현재의 자신에서 탈피하라

ㆍ처음에는 정치법(문장을 이루는 성분을 순서대로 바르게 배열하는 일)에 따라 문장을 쓰도록 한다

ㆍ경계해야할 병폐들ㅡ1,가식은 인격을 격하시키고 감동과 설득력을 말살시킨다. 2,욕심이 잉태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불러들인다(신약성서ㅡ야고보서 중). 3,허영

ㆍ띄어쓰기와 맞춤법은 한글 사전을 애용 할 것

ㆍ물질, 비물질 명사와 오감 서술어의 결합(먹구름, 휴대폰, 고독, 절망, 믿음 + 떠내려가다, 녹는다, 복잡하다, 시끄럽다)

ㆍ타고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부러워 하라

ㆍ장님은 외부의 사물을 온몸으로 감지한다. 글쓰기는 장님이 외부의 사물을 온몸으로 감지하면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행위와 흡사하다. 모든 촉수를 곤두세우고 사물들이 간직하고 있는 진실을 탐지하는 습관을 기르라

ㆍ초안을 구어체로 쓴 후 문어체로 바꾼다

ㆍ부각되는 느낌을 직유법으로 활용하라(살얼음처럼 싸늘한 방바닥=>얼음장처럼 싸늘한 방바닥)

ㆍ다양한 기법 활용ㅡ수사법,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과장법, 반복법, 대구법, 대조법 등

ㅡ3부

ㆍ문학은 창조성을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ㆍ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는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ㆍ곤충들은 날개를 가진 유시형곤충과 날개가 없는 무시형곤충으로 분류되며 유시형곤충은 절대고독과 등껍질이 찢어지는 아픔의 과정인 번데기를 거쳐야 한다

ㆍ사실은 마음 밖에 존재하는 실제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진실은 마음 안에 존재하는 감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ㆍ오두마니ㅡ오도카니의 비표준어(작은 사람이 넋이 나간 듯이 가만히 한자리에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양.)

ㆍ목의 성질을 가진 사람ㅡ나무는 끊임없이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는다. 이를 인간에 비유하면 이상주의자에 해당한다

금의 성질을 가진 사람ㅡ쇠는 쉽사리 형체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고집이 세고 자기주관이 뚜렷한 사람에 비유될 수 있다

수의 성질을 가진 사람ㅡ유연하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가진다. 적응력이 좋다.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차가워 진다.

화의 성질을 가진 사람ㅡ 정열적이다. 화를 잘 낸다. 냉철하지 못하다.

토의 성질을 가진 사람ㅡ포용력을 가지고 있다. 헌신적이다. 성격이 원만하다.

ㆍ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지름길ㅡ1.인간을 탈피하라. 2.현실을 탈피하라. 3.지식을 탈피하라

ㅡ4부

ㆍ사색하라. 사색은 명상의 출발이다. 마음을 자연스럽게 안으로 몰입시켜 고요한 상태에 이르게 하고 어떤 대상과 자신을 합일시키는 경지로 들어가라.

 

ㅡ이외수식의 글쓰기를 하기위한 습작 연습 과정을 잘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