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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있어줘=>조창인 장편소설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9. 4. 27. 08:24

 

ㆍ암에 걸려 삶을 포기했던 소설가 은재는 첫 사랑 인희가 낳은 딸 해나가 한강 투신으로 입원 한 병원에 같이 재입원 한다

ㆍ교사였던 한인희의 아버지는 암에 걸린 아내를 간병하기 위해 다울리에 와서 어선 전복으로 이은재의 아버지와 같은 날 죽었다

고아원에서 지내다 함께 지낸지 한 달만에 어선 전복으로 아버지를 잃은 이은재는 할머니마저 돌아가가시자 자살을 시도하다 인희에게 발견되어 "너에게 살아갈 이유가 되어주고 싶다"라는 말을 듣고 희망을 갖는다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인희는 직장다니며 은재의 대학 등록금을 내어주고 기호는 졸업 후 사시에 실패하여 취업한다

인희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제약사에 취업한 은재는 인희가 대학에 들어가도록 뒷바라지를 하지만 매번 대학에 낙방한다

둘은 결혼을 약속하고 만나기로 한날 인희가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고 병원비 마련을 위해 인재는 본부장 대신 3개월으로 알고 교도소 들어갔으나 징역5년 뒤 출소하니 인희도 기호도 찾을 수 없었다

인재는 출판사 일을 하면서 기호와 인희가 결혼을 하여 해나를 낳아 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업 실패 후 기호가 교통 사고로 죽고 인희가 암으로 죽으면서 해나가 자기의 딸임을 알게되고 방황하던 딸이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크게 다친다

함께 입원 해 있는 동안 은재는 해나에게 삶을 살아가야하는 이유 느끼게 해준다

 

ㆍ우울증은 영혼의 감기

ㆍ추억이란 어제의 희망을 오늘의 눈으로 꾸며낸 속임수다

ㆍ잘하는 것을 하는 사람은 인생의 괴로움을 피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은 인생의 즐거움을 알게 되지 않을까

ㆍ좋아하는 것은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집착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질시키는 것

ㆍ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미래가 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