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는 어릴적 고아원에서 미국으로 입양되어 대학교에 들어가는 동생 지현이가 탄 귀국 비행기 KAL 007 대한항공기가 사할린 섬 부근에서 소련 전투기에 격추(1983년 9월 1일)되자 동생의 흔적을 찾아 간 미국의 정보계통 군인인 양부모에게서 007 피격사건에 음모가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지민은 007 항공기를 격추시킨 소련 공군 조종사 오시포비치를 찾아가 죽이기로 결심하고 러시아어를 배우며 준비 중에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인한 위험인물로 FBI에 체포되어 교도소 감금 중 만난 문총재의 도움으로 모스크바에 대학생으로 입국한다
오시포비치를 만났지만 죽이지 않고 그 곳을 떠난 후 티비 화면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애인 소피아가 레지탕스가 되어 붉은 광장에서 데모하는 모습을 본다
소련을 방문한 문총재와 동석한 지민은 서기장 고르바초프로부터 007기 사고의 진실과 사과를 받으면서 복수는 끝난 것으로 여겼다
문총재는 북의 김일성을 만나 공산주의 주체사상을 버릴 것과 2025년 통일 될거라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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