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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뒤흔든 여걸 황제 서태후=> 양백화 장편소설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9. 3. 30. 08:17

 

중국 3대 여걸ㅡ 한나라 여후, 당나라 측천무후, 청나라 서태후.

세계 3대 여걸ㅡ영국 빅토리아 여왕, 스페인 이사벨 여왕, 청나라 서태후

도광제(8대)ㅡ함풍제(9대)ㅡ동치제(10대)ㅡ광서제(11대)ㅡ선통제(12대-마지막 황제 푸이)

ㆍ청나라를 세운 애신각라는 예허(엽혁ㅡ만주지역)의 후손은 크게 쓰지말라는 유언을 남긴 지역에서 태어난 난아는 어려서부터 춤과 노래에 능했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시신과 힘께 동생과 어머니를 모시고 북경으로 가서 잠시 어머니 친척집에 기거한다

ㆍ도광제를 이어 총명하고 용감한 여섯째 혁흔(공친왕)이 아닌 스승 두수전의 가르침을 잘 따라 행하여 도선제에게 인정 받은 넷째 혁저가 황제에 오르니 함풍제이다

ㆍ왕공대신인 숙순, 재원, 단화 세 사람이 권세를 잡고 조정을 흔들며 함풍제의 귀와 눈을 막고 주색에 빠지게 한다

ㆍ난아와 애인 영록은 우연히 북경 요리집에서 숙순, 재원, 단화와 합석하면서 인연이 되어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ㆍ남경에는 한족인 홍수전이 난을 일으켜 태평천국을 건립할 때 북경에서 함풍제는 주색을 일삼고 정사는 숙순 일당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다

ㆍ궁녀를 자청하여 궁으로 들어간 난아는 궁중 규율이 엄격한 자금성이 아닌 황제가 향락을 즐기는 별궁인 원명원에서 지내다 신세 한탄하며 노래를 즐겨 부르던 중 황제 눈에 들어 곁에서 보필하게 되었다

황후에게 후손이 없던 차 난아는 훗날 동치제인 아들을 순산하면서 황귀비가 되고 여동생 용아는 함풍황제의 동생 순친왕과 혼인한다

ㆍ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가 개항을 요구하며 침략하자 함풍제는 난아의 의견에 따라 숙순파 몰래 공친왕에게 협상을 맡겼지만 숙순파의 모략으로 통상 조약을 파기한다

ㆍ서양 연합군이 무기를 보강하여 재침하자 함풍제와 왕족들은 열하로 임시 도피하고 연합군은 북경을 침략하여 원명원의 모든 보물은 약탈하고 방화하여 잿더미로 만들었다

ㆍ열하행궁에서도 향락에 빠진 함풍제는 몸에 병을 얻어 세상을 뜨자 숙순파는 이친왕을 황제로 옹위 할 계획하자 이를 감지한 황귀후는 순친왕과의 협조로 북경으로 복귀 후 숙순 일파를 역적죄로 몰살 시키고 아들이 동치황제가 된 후 황귀후에서 서궁의 황태후가 되어 수렴청정에 들어간다

ㆍ정숙한 동태후와 친하게 지내고, 외교, 내부 정사를 잘 돌본 서태후는 만인에게 칭송을 받았지만 숙순 일파 숙청 때 큰 도움을 준 내시 안득해를 가까이 했으며 이를 빌미로 안득해는 부정부패를 일삼자 동치제와 동태후는 정보정을 시켜 산둥에서 안득해를 처형 시킨다

ㆍ동치제 나이가 되어 생모인 서태후가 아닌 동태후가 원하는 며느리를 맞이하자 서태후는 황후에게 트집을 잡고 정사의 지속적인 간섭으로 동치제가 신경이 쇠약해지자 내시 주도영의 조언으로 궁궐외부 화류계를 드나들다 매독에 걸려 생명이 위독하여도 서태후는 권력과 향락에 빠져 있었다

ㆍ자식없이 죽은 동치제를 이어 서태후의 여동생 용아의 다섯 살 아들이 광서황제에 오르고 서태후는 수렴청정하였다

ㆍ서태후의 옛 애인인 영록과 한량으로 지내다 쪽머리를 잘 닿아 서태후와 인연이 되어 곁에 둔 이연영은 권력 유지를 위해 각종 음모를 꾸몄고 궁중 연극 구경을 즐기는 서태후는 재정 확보를 위해 아편 판매도 서슴치 않았다

ㆍ서태후의 학대와 무언의 압박을 못견디고 동치황후는 금식으로 생을 마감했고 동태후 또한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었다

ㆍ천하의 권력을 쥔 서태후는 불타 없어진 원명원 대신 해군 군함 건조 비용으로 만수산 이화원을 짓고 관직을 매매하는 등 사치와 향락에 빠졌고 조선의 흥선대원군을 감금, 홍콩의 영국 식민지, 러시아의 연해주 지역 침략 등 불안한 대외 정세에도 무관심하면서 오직 권력을 유지하려 이연영과 계책에만 골몰했다

ㆍ만류산 이궁의 대들보가 부족하자 대대로 황제가 나온다는 순친왕 정원에 있는 아름드리 잣나무를 베어 왕과 왕비는 근심으로 죽고 광서황제 또한 불행했다

ㆍ청나라가 천진조약을 위반하고 조선의 내정간섭 이유로 조선에서 청일전쟁이 발생하였지만 만수산 이궁 건설에 군비를 소모하여 군비 부족으로 일본에 패하였다

ㆍ개혁(무술정변)을 꿈 꾼 광서황제는 신파의 강유위 등과 서태후를 서궁에 감금하고 구파의 왕공대신을 척파하기 위해 원세개에게 병부시랑이라는 벼슬과 권력을 위임하는 붉은 기를 주었지만 그는 배신하여 영록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어 광서황제는 서태후와 왕공대신에게 정사 정권을 위임한다

ㆍ구파가 득세하여 광서황제를 교체하기위해 의화단과 내통하여 부청멸양을 외치며 서양 선교사를 박해하자 연합군이 북경까지 쳐들어오고 황제와 서태후는 민간 복장으로 피난 길에 떠나면서 외국인에게 욕보일 수 없다며 황후 진비를 우물에 빠뜨려 죽인다

ㆍ연합군에게 북경까지 점령 당하자 서태후는 나라걱정보다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연합군이 원하는 치욕적인 강화조약을 맺으면서 청나라가 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곳곳에서 한족이 새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한족 혁명운동이 퍼져갔다

ㆍ북경으로 귀환 후 광서황제는 정사를 멀리하면서 몸이 쇠약하자 동생 순친왕과 영록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푸이(선통제)가 황태자에 책봉되고 다음날 광서황제는 세상을 뜨고 다음날 서태후가 74세에 생을 마감(1908년)한다

ㆍ살아 있을 때는 황제라하나 돌아가셨을 때는 선제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