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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록도를 다녀와서 1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09. 8. 28. 20:06

5년전 인연으로 그리움에 지난 금욜 새벽버스타고 소록도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는거라 흥분되었다


소록도병원 들어가는 길 - 수탄장




수탄장이란 ? - 탄식의 장소 라는 뜻이 담겼다 - 자녀와 부모가 서로 얼굴만 보고 서로 떨어져서 면회하는 곳

 

 


검시실 - 죽은 사람의 시체를 해부 , 정관수술 하는 곳


감금실 - 명령불복종자, 난동자등을 감금하던곳

 






검시실 내부에 있는 단종대

정관수술을 위한 침대 ( 한센병이 유전병으로 알고 남자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절단 수술하던 )






중앙공원 내에 있는 이곳 저곳 나무들

 

 

소록도는 일제시대에 한센병환자 수용소. (문둥이병 ⇒ 나병 ⇒ 한센병)

일제때는 한센병이 유전병으로 알고 부모와 자식, 부부를 격리시켜서 생활하게 하였다

부모와 자식은 월 1회씩 수탄장에서 얼굴만 보게 했다.

 

검시실- 이곳 한센병 환자분은 3번 죽는다고 한다

             한센병걸려서, 목숨을 잃어서, 시체가 해부된 후 화장되어서,

             결혼을 하고싶으면 남자는 정관수술을 하여야하며 때로는 강제적으로 당하기도 한다

 

중앙공원 - 일제 때 마을분들이 강제동원되어 만든 공원으로  나무는 해외(대만,일본등지)에서 가져왔 

                으며, 돌은 앞에 있는 섬(거금도)에서 가져와서 만든 공원이다

             

              공원 안쪽으로 가면 성모마리아, 예수상이 있으며 이곳은 해방후에 만들어졌다,

              이곳에 돌길이 있는데 이것은 거대한 십자가를 형상화 하여 대부분 사람은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곳은 소록도에서 만든 모든 흙벽돌을 굽던 벽돌 공장이 있던 자리이다.

 

출처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더카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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