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딴지 6년 그 이후로 운전이란 걸 해본적이 없다
어제는 아침 일찍 쥔장의 차인 K업체에서 나온 프르지오로 기어 넣는 법, 출발하는 법을 다시 배웠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쥔장한테 허락을 받고 집앞 길에서 전진 후진만 하다가 욕심이 생겨서 집앞을 거쳐 산밑 비포장 돌길까지 전진.
이때 까지는 좋았는데...
후진하면서 뒷바퀴가 또랑에 빠졌다
허우적되다가 앞바퀴도 빠졌다
또 또랑에서 벗어 나기위해서 10여분을 전진 후진 live show를 했다
결국 앞으로도 뒤로도 꿈적도 하지 않고 계속 고무타는 냄새만 진동한다
그래서 차에서 내려 차바닥을 살펴봤다
띵!!!
앞바퀴는 날카로운 바위에 측면이 찍혀 펑크가 나서 넙적이가 되어 있고 뒤에 있는 기어변속기는 땅속에 머리를 박고 꿈적도하지않고
얼마후 쥔장도 걱정이 되었는지 뒷집 아저씨랑 세렉스를 끌고 왔다
약 한시간을 차랑 싸워서 또랑에서 끄집어 내었다
.
.
.
.
암튼 이소리 저소리 조금 들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
" 초자가 운전연습을 위해 비포장 도로를 전진한 과감함은 좋으나 도랑(좀험한 도랑이었슴)에 빠져서 나올려고 허우적 된것은 무모한 짓이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이말을 듣고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귀농이라고 생각하며 행하는 현재 나는 과감한것인가? 무모한것인가?
내일 아침에 운전연습하겠다고 한다면
쥔장이 허락을 해줄까나?
사고친 내가 운전연습한다면 과감한것인가? 무모한것인가?
암튼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어찌될런지 ㅎㅎㅎㅎ 기대 됩니다.
출처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더카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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