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일이죠!
하동에서 작은 영토라는 곳에서 몇일 머물면서 너무나 좋고 중요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동네에서는 이분들을 꽃뫼네라고 부르는데 이쁘죠?
녹차 만드는 과정이 정말로 정성과 노력이 많이 요구되더라구요
낮동안 찻잎을 따서 떡잎이랑 이물을 고르고 저녁이 되면 가마솥에 넣고 9번 덖그기를 하고 9번 비비는 작업을 합니다. 가마솥의 온도는 280~350도라고 하는데 한번 해보니 손가락 타는 줄 알았습니다.
찻잎비비때는 별도의 가마데기에서 한다고합니다.
찻잎이 냄새를 흡수하기때문에 몇달전부터 고기, 음주, 등 혀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삼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찻잎도 따고 산에 올라가서 감잎, 뽕잎을 따서 덖그기를 해보니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겠더라구요 차를 마실때 예를 갖추는 것이 차를 만드신분께 대한 예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몇일 동안 이분들과 함께 보내면서 나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하네요
귀농의 목적은 무엇이고 목표는 무엇인가?
농업도 직업이라 프로 정신을 가져야하며 장인 정신으로 일을 해야할듯하네요
강아지들이 넘 귀여워서...
출처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더카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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