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흰민들레 홀씨되어<농사일기>

휴가동안 담근 흰민들레 장아찌!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4. 8. 7. 22:53

일반적으로 식물은 1년에 한번 꽃을 피고 씨를 만들어 번식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관찰해보니 우리나라 토종 흰민들레는

봄(4~5월)에 한번 여름(8월)에 한번, 

 일년에 두번 꽃을 피우고 씨를

번식하는 특징이 있네요

봄에 꽃을 피우면 잎사귀는 흔적도 없이

다 말라 죽고 장마가 끝날때 쯤 다시

새싹이나고 꽃을 피우네요

이번 여름 휴가 동안 시골집에 내려가서

지난해 이식한 민들레를

이용하여 장아찌를 담궜습니다.

 

 

특별히 간장에 들어가는 설탕은 지난해 만든

 탱자발효액으로 이용했습니다.

1. 양조간장:식초:설탕=1:1:1로하여 끊여줍니다.

2. 담글 민들레를 다듬습니다.

3. 꽃대가 나온 민들레는 별도로 끊는 물에 살짝 데쳐습니다.

4. 물기를 다뺀 민들레를 준비한 용기에 담근 후 끊인

   간장물을 붓습니다.

<간장 만들 재료 간장,식초,설탕준비, 오른쪽 초록 바가지안에 있는 것은

설탕대신 사용한 탱자발효액입니다>

 

<봄에 피었던 민들레가 잎이 다 마른 후 다시 새순이 나오고 꽃이 피는 모습>

 

 

<칼로 뿌리 상단부를 절단하여 손으로 일일이 씻고 준비한 모습-중간에 흰꽃 봉오리가 보이죠!>

 

 

 <채취한 흰민들레중 꽃봉오리가 맺힌 것은 끊는 물에 살짝 데쳤습니다.>

 

 

 

 <용기에 흰민들레를 담고 끊인 간장물을 붓고 기다립니다.>

 

 

                                                                              <풀뽑기 전>

 

 

< 여름 시골은 풀과의 전쟁입니다.휴가 내내 풀 뽑느라 시간 다 보냈습니다.>--<풀 뽑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