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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1,2 =>한수산장편소설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7. 12. 4. 08:30

 

바다에 떠 있는 군함같다하여 군함도(하시마섬)

친일파이자 춘천 소양강 정미소 아들인 지상은

형을 대신하여 임신한 아내를 두고 징병으로 끌려간다

차와 배를 이용하여 군함도 도착한 지상은 지하700미터를

90초에 내려가는 케이지를 타고 내려가 하루 12시간씩

탄광 작업해야하며 폭발과 가스누출로 인한 질식사등

사고가 잦아 바다를 헤엄쳐 탈출하다 익사하거나

잡혀 죽음을 당하기도한다

길남이는 아버지 장태복을 찾기위해 물어물어

일본까지왔으나 찾지못하고 공사장 일을 하다

교도소에 계시는 아버지를 만난다

군함도내 광부 수용을 위해 일본 최초 7층 아파트가

1916년 건립되었다

지상이는 탈출 계획 중 명국이가 갱도 붕괴로

불구되고 우석과 장필수랑 함께 탈출 시도하지만

우석은 도중 다리를 다쳐 되돌아온다

우석이 탈출 성공한 것으로 여긴 연인 금화는 자살하고

이를 알게된 우석은 대탈출과 파업을 시도한다

탈출에 성공한 지성은 일본인 노부부의 도움으로

미쯔비시 조선소에서 일하고 우석은 육손이 밑에서

터널 공사한다

 

1945년 여러 도시에 포탄 투하 훈련 후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폭이 투하

 

삭정이ㅡ산 나무에 붙어있는 죽은 나무가지

옭다ㅡ올가미 따위로 감아 매다

ㅡ사람의 결심은 작은 것에서 온다.

결심이 크고 굳다 해서 그 시작도 큰 것에서만 오지 않는다.

작은 씨알이 크게 자라 줄기를 뻗고 가지를 치며

솟아오르는 것처럼, 결심도 그 시작은 작은 씨앗이었다

ㅡ3백1흑1청(일본인이 조선에서 가지고 싶은 것으로

흰 쌀, 비단, 목화. 검은 김. 푸른 대나무)

ㅡ자식과 불알은 짐스러운 줄 모른다

ㅡ알이 그냥 알이던가. 뒷날에 새가 되는게 알이다

ㅡ당신이 바람이기에 내가 흔들리는 꽃이 되고,

당신이 저 강물이기에 나는 때때로 사공이 된답니다

ㅡ큰 북에서 큰소리가 나고 큰 나무가 큰집을 짓는다

 

일제시대 징병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의 하시마섬 탄광

생활과 탈출, 원폭의 처참한 상황을 직접 육안으로

보는듯이 아주 세밀히 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