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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 조정래 장편소설

전교조 출신의 고등학교 국어 선생인 강교민은 친구 유현우의 아들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말을 듣고 만나서 아들 노트북에 쓴 글을 보고 상담 하기로 한다 강교민은 친구 아들 유지원이 엄마의 서울대학교 목표에 힘들어 하여 자살 사이트를 찾았으며 자살을 시도하였고 자기는 엄마도 학교도 없는 대안학교 입학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지원 엄마 김희경과 상담에서 욕심을 버려야 지원이가 자살을 하지 않는다며 설득을 하고 숙제를 내어 준다 김희경의 말을 들은 최미혜는 중3인 자기 외동딸 예슬이를 SKY 법대에 보내기 위해 어려서부터 과외와 감시를 했으나 디자이너가 꿈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설득하려 했지만 남편이 딸의 진로를 인정하여 허락했다 학원을 안가게 된 예슬은 친구들로부터 은따를 당했지만 목표를 위해 스따가 ..

그래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 김신회. 김기호 지음

카페 여ㅡ나를 키운 8할이 연애라면 그 연애를 함께한 8할은 카페 남ㅡ연애 초반엔 잘 갔으면서 왜 그러냐고? 그거야 당연히 연애 초반엔 당신 얼굴을 보는 게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니까 매력 여ㅡ매력이란 그를 향한 나의 애정의 또 다른 말이다 남ㅡ남자들은 적어도 평균 이상의 외모를 갖추고 있는 여자에게만 매력적이라는 말을 쓴다. 들이대다 여ㅡ마음에 드는 남자가 다가올 때 여자들은 '나한테 관심 있는 것 같아' 라고 말하지만 마음에 별로 없는 남자가 다가올 때는 '걔, 너무 들이대! 라고 말한다 남ㅡ들이댐은 소량의 호감일 뿐. 밀당 ㅡ내 것을 잃지 않기 위한 꼼수가 아니라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 설렘 여ㅡ연애의 시작은 끌림이 아닌 설렘 남ㅡ설렘은 사라질 수 있지만, 한번 물든 정은 지워지지 ..

서울둘레길 5) 2022년 1월 16일 구일역에서 독바위역까지 31.6Km

서울둘레길 5) 2022년 1월 16일 구일역에서 독바위역까지 31.6Km 6시40분부터 안양천 따라 걷기 시작 날이 춥지 않아 다행이였다 어느 공장 굴뚝에서 수증기가 추위에 입김을 내뿜는다. 8시 경 한강 도착하였더니 뜨는 해를 볼 수 있었고 가양대교를 건너는데 찬바람이 무지 분다 월드컵 공원 내 메타세콰이어길은 물든 가을에 보면 참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든다 월드컵 경기장 지나 불광천을 따라가다 봉수대가 있어 봉산이라 부르는 곳에서 본 북한산의 암벽 경관도 멋지고 아파트단지 앞 개울에서 썰매 타는 모습이 정겹다 등산길 데크 밖에 떨어진 핫팩을 주어주니 아이가 하는 말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하고는 가는데 헐~~~ 아직 나는 할아버지 아닌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