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 섬에 가고 싶다!

남해에 있는 어느 작은 섬에는  밤만 되면

 

하~~얀 사슴이 마을에 내려옵니다.

 

오늘은 누구네집, 낼은 누구네집 하며 집집마다 골목마다 돌아다닙니다.

 

때로는 대낮에도 마을에 내려 옵니다.

 

하루는..

 

낮에 숫사슴이 마을에 내려와서는 말려놓은 땅콩을 야금야금 먹는것을 할아버지께서 보시고

 

처음에는 워이~ 워이~ 하시면서 쫓으려 했지만 이놈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먹기에만 열중하기에 화가 난 할아버지께서 사슴의 뿔을 잡아 당겨서 쫓아냈죠

 

이놈이 배가 부르던지 슬금슬금 도로를 걸어가더니  버스가 와도 비켜주지도 않고 세월아~ 네월아~ 하며 자기 갈길만 가더니 한참 후에야 언덕 넘어 산으로 가더군요

 

그 섬의 정상은 십자봉이라하며 정상 가는 길에는 큰 연못이 있고 이주위에는 하얀 사슴들의 집합소인 발작국이 이러저리 많이 나있어요

 

숲이 너무 우거져서 정상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아요 예전에는 여기가 운동장이라고 했다던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과 오히혀 어울리려하는 사슴 참으로 믿겨지지 않겠죠

 

그섬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을 다시 볼수 있을런지....

 

작은 사슴이란 뜻의 그 섬 ...... 소 록  도 ..... 그 곳에 다시 한번 가고싶다!!!!

출처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더카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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