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 지음
국제정치 편, 역사 분쟁, 무역 전쟁, 이념 갈등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 한국의 생존법은 무엇인가
김원중ㅡ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이며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마천의 <사기> 전권, <손자병법>, <논어> 등 고전 완역
조조는 병법의 대가이며 법가를 받아들인 인물이며 유비는 덕을 내세우는 유가 쪽 인물이다
손자병법의 저자 손자의 이름은 손무이며 제나라 장군 집안 출신으로 부패한 제나라를 떠나 오나라로 건너가 기원전 512년 23살에 손자병법을 집필하였고 초나라 평왕에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오나라에 온 오자서의 추천으로 오나라 왕 합려의 장군이 된다
합려가 손자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손자에게 궁녀 180명을 주고 군대를 만들라 하자 90명을 두 그룹으로나누고 합려가 총애하는 두 첩을 각각 우두머리로 삼았으나 두 첩은 왕의 위세를 믿고 궁녀에게 손자의 명을 따르지 말라하며 손자를 골탕을 먹이려 하자 손자는 왕이 아끼는 두 첩의 목을 쳐서 궁녀의 군기를 확립하고 명을 따르게 하였다
손자가 생각하는 전쟁 전에 고려할 5가지ㅡ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
1, 길 도ㅡ전쟁의 정당성ㅡ정당하면 백성과 군사가 죽기로 싸울 것이다
2, 하늘 천ㅡ싸움의 적기ㅡ농사철에는 전쟁을 피한다
3, 땅 지ㅡ싸움의 지형ㅡ피하거나 살 수 있는 지형
4, 장수 장ㅡ장수의 능력ㅡ
5, 법 법ㅡ규범을 잘 지키는가?ㅡ상벌을 명확히 구분
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의 마지막 군주 부차에게 항복 후 와신상담하면서 중국의 4대 미녀인 서시를 부차에게 보내 마음을 사로잡게 하여 새로 궁궐을 짓는 등 재정을 파탄 시켜 결국 구천은 부차를 공격하여 22년 만에 승리를 거둔다
모공(모략으로 공격하라ㅡ싸우지 않고 이겨라)
1순위:벌모(모략으로 공격하라)-상대의 전략과 모략을 무력화 시키는 것ㅡ중국은 국력이 센 미국과 상대시 전쟁이 아닌 모략으로 미국의 아시아 팽창 정책을 저지하는 모략을 세웠다
2순위:벌교(외교로 공격하라)-상대를 외교적으로 고립 시키는 것ㅡ 중국은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며 외교적으로 고립시킨다
3순위:벌병(군대로 공격하라)-병사로 상대방을 무력화 시키는 것ㅡ중국은 베트남 등 남중국해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경고한다
4순위:공성(성을 공격하라)-적의 성을 공격하는 것
'형'은 눈에 보이며 변하지 않는 형태를 의미하며 '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것으로 10만의 원소에 비해 2~3만의 조조 군대는 형이 불리하였지만 관도대전에서 승리한다
한철호ㅡ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추진단 자료위원
안중근 의사는 1879년에 태어났으며 조선의 개항을 요구하는 이양선이 자주 출몰하던 시기이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합병은 두 대상이 서로 합치고 더 발전하기 위한 것으로 좋은 의미이므로 한일병합, 한일합병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며 경술국치, 한국 병탄(아우를 병(倂), 삼킬 탄(呑))을 사용한다
19세기 말의 외교는 군사력을 이용하여 수교하고 개항하였으며 일본은 1854년 미국의 군함외교로 강제 개항하였다
1866년ㅡ미국 제너럴 셔먼호 선원이 통상 요구하다 전원 사망
1871년ㅡ신미양요는 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수교를 맺기 위해 미군함이 재침범한 사건으로 조선군 350명 사망 ,
1875년ㅡ운요호 사건은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일본이 해안 측량 핑계로 강화도에 침범하여 대응 사격한 조선에 책임 전가
1876년ㅡ운요호 사건으로 강화도 조약 체결(7조, 조선은 해안 측량을 허용한다ㅡ군함 출입을 위한 해안 정보 수집. 10조, 범죄 사건은 자국의 법에 의해 처리한다ㅡ명성황후를 살해한 미우라는 무죄, 이토를 죽인 안중근 의사는 사형이 판결됨.)
이토 히로부미의 스승인 요시다 쇼인은 에도 막부 말기의 사상가로 열강에게 빼앗긴 걸 약한 나라에서 빼앗아야 한다는 정한론을 주장한 인물로 오늘날 일본 국수주의의 원조격이며 아베의 정신적, 이론적 스승이기도 하다
호사카 유지ㅡ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으로 1976년 도쿄대 입학, 졸업 후 한일 근현대사 연구를 위해 한국에 왔다 귀화. 한일관계 최고 전문가
1998년부터 독도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일본 이름으로 독도는 한국 영토라 주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 일 듯하여 개명하지 않고 일본 이름을 쓰고 있다
공학을 전공하면서도 역사, 철학, 인문학에 관심이 있었으며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알게 된 후 일본에서 교육 받지 못한 주변 국가를 침략하고 저지를 일에 대해 한국에 건너와 공부하게 되었다
한국은 1392년부터 1909년까지 유교 문화가, 일본은 1192년부터 1867년까지 사무라이 문화가 지배하는 나라로 문화의 차이가 있으며 일본은 패하더라도 위태롭게 패해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손자병법>식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독도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리냐 거짓이냐보다 이기느냐, 패하느냐를 더 중하게 여긴다
일본 A급 전범인 극우 인사가 만든 민간단체인 사사카와 재단은 한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하며 신친일파 인재로 양성하여 왜곡된 역사를 주입하였다
일본 학교는 메이지 유신(1868) 이전까지의 역사만 가르치며 TV에서도 메이지 유신 이후 자신들이 주변국을 침략하고 안중근 의사처럼 일제에 항거한 인물이나 역사, 심지어 이토 히로부미도 다루지 않는 등 일본을 옹호하는 우익의 관점에서 불리한 역사는 덮는다
일본은 1965년 한일협정에서 독도를 언급한 후 조용하다가 1994년 기존 12해리(약22Km)에서 200해리(약370Km)까지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규정한다는 새로운 UN 해양법 발효 이후 일본땅이라 주장
1870년 일본 외무성의 조선국 내탐서에 죽도(울릉도), 송도(독도)가 조선의 부속이 되었다고 확인
17세기 안용복에 의해 일본의 중앙 정부인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 독도는 조선 땅이라고 인정 받았으며 에도 막부의 보고서에도 기록 되어 있다
1838년에 제작된 일본의 다케시마 방각도라는 지도에독도는 조선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으며 울릉도와 독도에 밀항한 일본인이 돌아와 사형을 받은 재판 사례도 있다
1882년 일본 내무성 지리국의 공식 지도와 1899년 시마네현 오키섬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에서 제외되어 있다
1905년 일본은 비밀리에 독도를 시마네현 오키섬의 부속 섬으로 편입시키며 주인 없는 땅을 먼저 선점한다는 '무주지 선점론'을 주장했다
1993년까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한국은 무대응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상황이 되니 한국 고유의 영토임을 주장해야 한다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지 않기 위해 독도를 분쟁지역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하고 독도를 바위냐, 섬이냐에 따른 전략을 달리 세우고 일본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을 설득해야 한다
조법종ㅡ 우석 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자 박물관 관장, 중국고구려사대책위원회 위원
동북 공정은 중국 영토가 닭 모양으로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동북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을 오래전부터 중국의 영토이고 역사임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 하는 프로젝트로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중화민족의 역사로 소개하고 있다
중국의 동북 공정에서 주장하는 핵심 5가지ㅡ1. 고구려는 중국 땅에 세워졌다(현재 영토 중심적 시각), 2. 고구려는 독립국이 아닌 중국의 지방정권(고구려 700년 동안 수나라는 30년 만에 멸망하는 등 중앙정부는 35번이나 나라가 바뀌었다), 3. 신라, 당나라의 연합으로 패한 고구려의 많은 유민이 당나라에 흡수됐다(고구려 유민들이 발해를 건국하며 고구려를 계승했다, 일본 사이타마현으로 건너간 유민들이 고구려의 마지막 임금을 모시는 고마신사와 고구려 후예들의 마을이 있다), 4.왕씨 고려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성씨와 다르므로 고구려는 계승 국가가 아니다(중국의 주나라,진나라, 한나라 등 모두 성씨가 다르다)-칭기즈칸을 중국인이라 주장. 5. 발해(인구 80%가 말갈족이지만 지도층은 고구려인)는 당나라의 군정 기구이자 지방 정권(2005년 중국의 용두산 고분군의 고분에서 순목황후 비석이 발견 되었다ㅡ지방 정부는 황제나 황후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은 자신들의 발상지인 간도 지역에 한족의 출입을 금하였으며 1712년 숙종 때 청과 조선은 서쪽으로 압록강, 동쪽으로 토문강을 국경선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백두산정계비를 세웠고, 1909년 일본이 청의 철도 부설권을 얻기 위해 간도협약을 맺고 간도를 청의 영토로 인정하였다
중국은 남북 통일의 여파로 간도의 조선족이 독립하면 다른 소주 민족들의 연쇄 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하여 동북공정을 비롯해 역사공정(동북공정ㅡ흑롱강성, 길림성, 요녕성/ 남북공정ㅡ몽골/서북공정ㅡ신장위구르자치구/ 서남공정ㅡ티베트자치구/ 남방공정ㅡ베트남)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남ㅡ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며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의 정치 분석가
쑨원ㅡ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정부를 수립
마오쩌뚱ㅡ중화인민공화국 초대 주석
등소평ㅡ본명 덩셴성(등鄧선先성聖)으로 부친이 아들에게 돈이나 출세하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으며 이름도 공자와 같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이며 사업가 장학재단의 지원으로 프랑스 유학을 갔으나 재단이 망해 6개월밖에 공부를 못 하였고 르노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였다.
소련에서 1년간 공부를 하고 공산당에 입당하여 1927년에 중국으로 돌아와 혁명 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름을 평범한 사람으로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의 덩샤오핑(등鄧소小평平)으로 개명
국민당과의 내전에 승리한 공산당은 중국 대륙을 차지하고 1952년 마오쩌둥 집권이기에 등샤오핑은 중앙정부 격인 정무원의 부총리로 발탁되고 이후 공산당의 총서기직도 맡는다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 실패와 흉년으로 4000만 명의 죽음에 대한 책임으로 실권을 류사오치에게 넘겨주고 류사오치는 등샤오핑과 함께 경제부흥운동을 벌인다
인구가 많고 영토가 넓은 중국에는 일당체제가 효율적이라 여겼으며 1978년 덩샤오핑 나이 74세에 개혁개방에도 착수하였다
산업화가 진행되면 도시화가 일어나고 교육과 언론이 발전하면서 중산층이 형성되고 다양한 권리를 요구하면서 민주화가 일어나는 것이 근대화론의 요지이다
덩샤오핑은 경제 발전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투자 유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 정치 안정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국민들에게 3단계 발전 전략을 약속한다
1단계 온포 사회 1980~1990년 따뜻하고 배부른 사회
2단계 소강 사회 1990~2000년 국민 소득 400달러 달성 인간답게 사는 사회
3단계 부유 사회 2049까지 국민 1인당 4000달러 달성 부유한 사회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 발전 모델은 자유민주주의 확립을 통한 '정치 민주화ㅡ국민이 통치자를 직접 선출 '에 성공한 한국과 대만이 있고, 정치재를 잘 공급하는 '정치 제도화ㅡ모든 국민들에게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에 성공한 싱가포르와 홍콩이 있으며 중국의 지도자들이 생각하는 '중국의 꿈'은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다
시진핑은 아버지가 정치적 숙청을 당해 중학 시절부터 하방(정신 개조를 위해 농촌이나 공장에서 노동일에 종사하게 하는 운동)을 하며 7년을 토굴 생활하였고 1973년에 열 번만에 공산당 입당하였고 칭화대학 졸업 후 국방장관의 부관을 시작으로 빈곤 지역부터 개혁 개방의 선두 지역인 저장성 지역까지 업무를 진행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지다 2012년 공산당 18차 당대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되었다. 시진핑의 제2의 개혁을 통해 중흥을 꿈꾸고 있다
중국은 현재 세계 GDP 16%를 차지하지만 청나라 당시 30%를 차지했던 시기와 같은 부흥을 꿈꾸며 2035년에 부유 사회, 2050년에 세계 강대국 진입을 선언했다
시진핑의 '제2의 개혁'은 전면적 개혁을 의미하며 환경 문제를 위해 대도시에서 디젤이나 가솔린 오토바이를 전기오토바이로 교체, 전기 자동차 보급, 공해 물질 배출 공장 퇴출 등 환경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입
일대일로의 일대는 육상 실크로드, 일로는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한다
등샤오핑의 유언은 중국 공산당이 하지 말아야 할 것 두가지로 첫째는 민족 분열로 망할 수 있으니 소련처럼 민주화 개혁을 하지 말 것. 둘째는 소련처럼 군비 경쟁으로 망할 수 있으니 미국과 군비 경쟁을 하지 말고 경제력으로 세력을 확장하라(일대일로 정책 진행)
중국 공산당의 당원은 약89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6%가 모인 엘리트로 합의에 의해 정치국 위원과 상무위원들이 선출되어 상호를 견제하지만완벽하게 부정부패를 방지하지는 못한다.
최병일ㅡ이화여대 국제대학교 교수이자 국제 무역 분야의 권위자
경제, 군사, 과학 면에서 강대국이 되어 가는 중국을 길들이기 위해 미국 트럼프는 관세 인상 카드를 내었고 연임이 가능해진 중국 시진핑은 자신의 입지 강화와 동아시아 패권 장악을 위해 미국에 반격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되었다
중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꼽히는 두 가지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과 WTO 가입이다
국가 간 관세를 정하는 WTO는 자본주의 국가들이 주로 가입하는기구로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을 가입시켜 자본주의 국가로 변화시키려 했으며 중국은 제조국이 되려면 WTO 가입이 필수였으므로 여러 약속을 조건으로 가입하였으나 약속은 잘 이행되지 않았다
중국의 선전시는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라 불릴 만큼 중국 IT의 메카이며 군사적으로 위협적인 기술들이 포함되어 미국이 화웨이와 같은 민간기업을 견제 하고 있다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해 현상황에서 벗어나 한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박현도ㅡ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인문한국 연구 교수로 재직하며 이란과 중동의 현안을 연구하는 중동사 전문가
이란은 아르야(고귀하다, 순결하다)에서 유래되었으며 페르시아는 이란 남부 파르스 가문이 세운 제국을 페르시스라 부르기 시작에서 유래되었다
1977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이란의 수도 테헤란이 자매 결연을 맺은 기념으로 상대 도시 이름을 딴 도로를 만들었다
이란의 남쪽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므즈해협은 세계 원유 해양 수송의 30%를 차지하는 곳으로 2019년 5월에 호르므즈 해협 인근에서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대형 유조선들이 공격 받자 미국은 한국에 파병 요청
왕정 국가였던 이란은 1979년 혁명을 통해 이슬람법학자 통치에 기초한 공화정 체제로 바뀌어 국가원수인 최고 지도자는 성직자인 이슬람법학자와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국민들이 직접 뽑은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두고 있다
김누리ㅡ중앙대학교 독문학 교수이며 독일 통일을 연구해온 독문학자
2019년 스웨덴의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가 세계 178개국의 민주주의 비교 연구 결과 한국은 12위 였으며, 30-50클럽(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 만 명 이상인 나라) 국가 총 7개국(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영국, 이탈리아, 한국) 중에는 1등으로 2006년 촛불혁명을 높이 평가하였지만 광장 민주주의(4.19혁명, 5.18 민주화 운동, 6.10 민주 항쟁, 2016 촛불혁명)와 일상 민주주의(가부장적 아버지, 권위적인 교사, 갑질 상사 등) 사이의 괴리가 있다
1964년 TV가 보급되면서 베트남 전쟁의 실상과 미국의 제국주의적 면모를 보고 전쟁에 대한 도덕적 회의를 느끼며 1968년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모든 형태의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구호의 변혁 운동이 68혁명의 시작이며 이는 유럽, 뉴욕, 미국 전역을 거쳐 일본까지 번졌지만 한국까지 오지 못하였다
1969년 독일 총리로 당선된 빌리 브란트는 독일의 반나치 저항 운동가였지만 폴란드의 유대인 추모비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으며 정치 민주화, 사회 민주화(베를린 자유 대학에서 조교가 선거에서 총장으로 선출 됨)
, 경제 민주화(독일 기업 이사회의 50%는 노동자가 차지함), 문화 민주화(모두 실현하고자 노력했으며 특히 복지 분야를 강조하여 대학교 학비까지 지원한다
68혁명이 한국에만 전파되지 못했던 것은 반공국가로 체제 유지를 위해 방어했다
박정희는 남로당 출신으로 미국은 5.16 군사 쿠데타를 군부 내 공산주의자의 소행으로 판단했다
베트남전쟁에서 호찌민은 북한 김일성에게 파병을 요청했지만 안보 문제로 거절하는 대신 한국이 파병을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 약속하여 1968년 김 신조 부대를 남파하는 등 게리라전을 펼치는 등 1968년 한 해 동안 308회 무력 충돌을 일으켜 한국도 월남 파병을 하지 못하였고 이후 주민등록법과 예비군 훈련이 도입 되었다
독일의 68세대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지만 한국의 86세대는 기득권에 집착하여 군부 독재 타도 이후의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권력은 군사 정부에서 민주 정부로 넘어 갔지만 사회의 비정상성은 교육 개혁, 재벌 개혁, 노동 개혁은 되지 않아 헬조선을 낳았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데 효과적인 체제이면서 인간을 잡아먹는 야수와 같은 약탈성을 가졌다 그래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보수 정당인 기독교민주당은 사회적 시장경제를 추구하며 인간이 존엄한 존재로 살아가는 데 최소한의 조건이 되는 교육, 의료, 주거 영역은 시장에 넘겨선 안 된다는 입장으로 독일 대학의 90%가 국립대학으로 무상 교육이며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모든 정당이 시장경제가 가지고 있는 효율성은 최대로 활용하되 국가가 개입하여 시장경제가 인간을 잡아먹지 못하도록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국회의원 대부분은 자유시장경제 지지자이고 만드는 법안 대부분이 인간을 위한 법이 아닌 자본을 위한 법을 만들고 있으며 한국 사회는 수구와 보수 세력이 지난 70년 동안의 분단 상황을 이용하여 사회주의 경제를 멀리하고 무한 경쟁을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 논리를 지향하며 지배하는 극단적 우경화된 정치 지형을 가지고 있다
분단 체제는 한국 사람들에게 권위적인 특성을 부여하였고, 정치를 극단적 우경화 시켰으므로 이를 극복하려면 분단 체제를 조속히 끝내야 한다
통일을 하지 않더라도 평화 체제로 전환이 중요하고 통일의 세 가지 방안으로 첫째 같은 게르만 국가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처럼 각자 독립 국가로 존재하는 '양국 체제론'. 둘째 통일 전 동독과 서독 처럼 상호 국가로 인정하면서 외국의 관계가 아닌 특수 관계로 대사관이 아닌 상주대표부를 교환하는 '일민족 이국가론'. 셋째 하나의 국가가 되는 '연방제 통일'이다
1985년 미하일 고르바쵸프는 소련 공산당을 민주적으로 개혁하고 서방과의 외교 개방인 페레스트로이카(개혁)과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펼치자 동독에서 개혁개방에 대한 열망으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 서독과 통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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