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졸업 에서 문화재 소개 기사를 많이 썼다
"기억하누 이가 있는 한 그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문화재는 예술적, 사상적,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해석하는 중요한 단서를 담고 있어야 한다
마애불ㅡ바위에 새긴 불상
* 도자기는 질그릇의 도기와 사기그릇의 자기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토기ㅡ흙으로 만든 그릇을 섭씨 700~1000도 정도에서 구운 것
도기ㅡ섭씨 1000~1100도에서 구운 것으로 토기나 도기는 유약을 바르지 않는다
자기는 초벌구이한 도기(토기)의 표면에 유약을 바른 후 섭씨 1300도 안팎의 고온에서 다시 구우면 표면에 맑고 투명한 유리질막이 생기며, 청자, 백자를 '도자기'가 아닌 '자기'가 정확한 명칭이다
청자ㅡ청록색 유약을 바름
백자ㅡ백색 유약을 바름
분청사기ㅡ청자 위에 백토를 발라 다시 구운 것으로 사기나 자기는 같은 말이다
# 모양에 따른 자기 명칭
매병ㅡ주둥이 바로 아래 어깨 부위가 불룩하고 아래가 좁은 모양으로 중국에서 매화를 꽂아둔 것이 우리 나라에서는 술병으로 사용
병ㅡ주둥이 쪽이 좁고 아래쪽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모양으로 매병과 반대 모양으로 술병으로 사용
항아리ㅡ가운데가 불룩하고 위아래가 좁은 모양으로 한자로 '호'라고 하며 큰 항아리를 대호라 부른다
장군ㅡ가로로 길쭉하고 위쪽 한가운데에 작은 주둥이가 있는 모양
편병ㅡ통통한 항아리를 양쪽에서 누른 모양
# 무늬에 따른 자기 명칭
음각ㅡ표면을 파내어 무늬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선각이 많다
상감ㅡ초벌구이한 그릇의 표면을 파낸 무늬에 백토나 자토를 채워넣는 방법으로 백토는 흰색으로 자토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이 기법으로 만든 청자가 상감청자이다
철화ㅡ철분이 함유된 흑갈색의 철사 안료로 무늬를 그려넣는 방식으로 흑갈색으로 나타난다
청화ㅡ코발트계 청색 안료를 그려넣는 방식으로 청색이 된다
인화 ㅡ작은 도장을 표면에 찍어 무늬를 표현하늘 방식으로 주로 분청사기에 나타난단
# 자기 이름 붙이는 법
자기의 종류 + 무늬 표현 방법 + 무늬 종류 + 그릇의 모양 순으로 붙인다
※ 청자상감운학문매병 = 청자(자기의 종류) + 상감(무늬 표현 방법) + 운학문(무늬 종류) + 매병(그릇 모양)
※ 백자철화포도문호 = 백자(자기의 종류) + 철화(무늬표현방법) + 포도문(무늬종류) + 호(그릇모양)
* 평안남도 남포시에 있는 7세기에 만들어진 강서대묘의 청룡벽화나 강서중묘의 백호 벽화는 나이키 문양과 흡사하게 날렵하면서 부드러우며 고려왕 인종의 무덤에서 발견되었으며 12세기 전반에 제작된 국보94호인 고려청자 참외모양병은 곡선의 매혹적인 미학이 담겨 있으며 코카콜라병의 미적 감각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 꽃은 불가의 상징물로 진리를 상징하는 꽃과 통로를 상징하는 문은 극락정토로 가는 통로인 셈이기 때문에 일반 건축물이나 궁궐 건축물의 문살이나 문창살에는 꽃살이 없다
* 홍예는 무지개 모양으로 돌을 쌓아 만든 것으로 위에서 가하는 힘을 분산시켜 붕괴 위험이 거의 없어 '고도로 발달한 건축 구조'라 부르며 견고함에 고풍스러운 멋과 아치 모양의 아름다움이 홍예의 매력이다
* 국보 1호 숭례문 현판은 태종의 큰아들 양녕대군의 필체이며 관악산 화기를 막기 위해 글씨를 세로로 길게 썼으며 동대문인 흥인문은 땅이 낮고 지세가 약하여 글자 수와 행을 늘려 현판에 흥인지문을 썼다
* 종묘는 태조 이성계가 한양 천도 이후 제일 먼저 세운 건축물이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행군 때 재건하였고 영조와 헌종 때 증축하였으며 태조를 비롯해 왕과 왕비의 신위와 고려 말 공인왕의 신위를 모시고 있지만 연산군과 광해군 신위는 제외되었다
종묘는 가장 탁월하고 한국적인 목조건축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며 매년 열리는 종묘제례와 행사 때 연주되는 종묘제례악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 처마의 핵심인 공포는 포의 배치 형태에 따라 주심포식과 다포식으로 나뉘며 주심포식은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는 것으로 고려~조선 초의 건물에 많으며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15호), 예산 수덕사 대웅전(국보49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18호)대표적이고, 다포식은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것을 말하며 장식이 화려하고 하중이 기둥과 벽체에 전달하여 안정적이고 고려 말에 보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가장 오래된 것은 북한의 고려 때 심원사 보광전(1374)이며 숭례문이나 경복궁 근정전(국보223호)처럼 큰 건물에 다포식 공포가 많다
다른 형식의 공포인 익공은 공포 대신 새의 날개 모양으로 덧붙인 것을 말하며 창덕궁 인정전 행각에서 익공을 볼 수 있다
* 부석사 무량수전 현판은 고려 말 공민왕이 썼으며 천정은 막혀있지 않아 더욱 웅장해 보이고 부석의 유래는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 시절 그를 사모하던 선묘라는 여인이 용이 되어 돌아가는 그의 배를 보호했고 절을 지으려할 때 이교도의 반대에 용이 된 그녀가 큰 바위를 세 번 들었다 놓으니 이교도가 도망가서 절이 탄생했으며 돌이 하늘로 둥둥 떠 있었다하여 부석이라 불렀다
* 전통 건축의 기둥은 배흘림 기둥, 민흘림 기둥, 원통형 기둥으로 나뉘며 배흘림 기둥은 아래부터 3분의 1 지점의 직경이 가장 크고 중간이 약간 불룩하게 나온 기둥이며 민흘림 기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지름이 조금씩 좁아지는 기둥이며 원통형 기둥은 위아래 지름이 일정한 기둥을 말한다
* 사찰에 들어 가려면 세 개의 문을 지나야 하는데 첫 번째 문은 두 기둥이 일렬로 서있다하여 일주문이라하며 일심(一心)을 상징하고 세속의 번뇌를 씻고 불법의 세계로 들어가라는 의미가 있다
두 번째 문은 천왕문 또는 금강문(인왕문이라고도 함)으로 실질적인 대문이며 천왕문에는 고대 인도 종교의 귀신이었으나 부처에 귀의해 부처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 4명의 천왕, 즉 사천왕의 조각상이 있으며 금강문은 불교의 수호신인 금강역사(인왕)를 모신 문이며 천왕문이나 금강문은 악귀를 물리쳐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세 번째 문은 불이문 또는 해탈문으로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사바세계와 극락이 다르지 않고,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밀남과 이별이 모두 하나라는 의미)에서 불이문이라 불리고 번뇌를 벗어나 해탈에 이룰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해탈문이라 부른다
* 대웅전은 현세불인 석가모니를 모신 금당으로 좌우에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과 부처의 덕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모시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대신 아미타불(서방 극토 극락세계를 관장하는 부처)과 약사여래(중생을 모든 병고에서 구해주는 부처)를 세우는 경우에는 댕웅보전이라 부른다
극락전은 서방 극락세계를 주재하면서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곳으로 중생에게 비추는 광명이 한이 없다하여 무량광불이라 부르기도 하며 극락전을 무량수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적광전은 온 우주를 진리의 빛으로 밝혀주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봉안한 곳으로 화엄종의 본존불이며 항상 고요와 빛이 충만한 곳에서 설법을 하기 때문에 대적광전이라 붙였고 비로전 또는 화엄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약사전은 병마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원해주는 약사여래를 모신 곳이다
미륵전은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을 모신 곳이다
* 석빙고는 1단계로 한 겨울에 입구쪽 날개벽에 부딪힌 찬바람이 소용돌이를 치면서 내부 깊은 곳까지 도달하여 펑균 영하 0.5도~영상2도로 내부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고, 2단계로 2월 말 두께 14Cm 이상의 얼음을 잘라 6월부터 10월까지 보관하여 이용했다
내부 천정에는 더운 공기를 가두어 밖으로 빼내는 '에어포켓' 형식의 홈이 있고 바닥에는 배수로가 있으며 빗물 침수 방지를 위해 석회와 진흙으로 방수층을 만들고 얼음 주위에는 밀짚, 왕겨, 톱밥으로 단열 효과를 내고 외부에는 잔디를 깔아 햇빛을 차단했다
* 합천 해인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팔만대장경이 아니라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목조건축물인 팔만대장경 장경판전(1488년 이전 건축)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부동산 문화재는 대상이 되지만 동산 문화재는 자격이 안된다
장경판전이 팔만대장경을 500년 넘도록 지켜온 것은 환기창의 구조에 비밀이 있다고 여긴다
장경판전은 긴 일자형 건물 두 개(산자락과 가까운 법보전과 수다라장)와 좌우 작은 건물로 이루어졌는데 두 건물 앞뒷벽의 위아래에는 창의 크기가 모두 다르며 내부로 들어온 공기가 아래 위로 돌아나가도록 하고 공기 유입량과 유출량을 조절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도록 고안한 각각 붙박이살 환기창이 있고 불필요한 습기가 남지않도록 내부 장식을 피하거나 지붕 밑 공간을 넓게 만들었으며 직사광선이 들지않도록 서남향 방향으로 건물을 배치하였고 숯, 소금, 횟가루 등을 뿌려 습도 조절과 해충을 막았다
1975년 습도 조절 장치를 갖춘 반지하 콘크리트 장경판전을 지어 일부 경판을 옮겼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경판이 갈라지고 비틀어져 원위치로 돌려놨다
* 1966년 경주 불국사 3층 석탑(751년 경에 세운 석가탑) 해체.보수하면서 발견된 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지만 국제 학계에서는 완전한 공인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중국은 을 중국의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일본은 제작 연대가 불확실하니 770년에 만든 일본의 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라 주장한다
목판 인쇄물인 이 인쇄 문화의 초석이 되어 을 만들 수 있었고 1377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이 탄생시킬 수 있었다
* 1434년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는 '스스로 두드려 물을 흘려보낸다'는 뜻으로 자동시보장치를 갖추고 물의 흐름과 구슬 및 인형의 움직임(자시에는 쥐인형, 축시에는 소인형 등 열두 시각 각각에 해당하는 십이지 동물이 튀어나오게 만들었다)을 통해 시간을 알려주는 최첨단 물시계로 두 시간마다 한 번씩, 하루에 열두 번 종을 쳐서 시각을 알리고 밤(초경에서 오경까지로 초경은 저녁7~9시, 이경 9~11시, 삼경 11~ 오전1시, 사경 오전1~3시, 오경 오전3~5시)에는 북과 징을 쳐서 시각을 알리며 한양 도성의 성문이 닫히는 인경(통행금지 1경 3점에 해당)이나 성문을 여는 파루(5경 3점)도 자격루의 시보에 의해 이뤄졌다
* 1669년 조선 현종 때의 천문학자 송이영이 만든 최첨단 천문시계인 혼천시계(국보230호)는
진자의 원리를 이용하여 시간을 알려주고, 해와 달 등 천체의 운동까지 보여주는 다용도 최첨단 시계로 1657년 네덜란드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호이겐스가 진자(진자의 주기성)를 이용하여 탈진기를 갖춘 시계를 처음으로 제작하였다
* 중국 명나라의 호승지가 쓴 《진주서》에 초능력과 권위를 지닌 용에게 있는 아홉 아들은 각기성격과 특성이 달랐다
포뢰ㅡ울기를 잘해 소리가 우렁차 범종의 꼭대기에 올라앉게 되었고 고래를 무서워하여 종을 치는 막대기(당목)는 원래 고래 모양의 나무나 고래뼈로 만들어 더 크게 소리칠 것이라 생각했으며 북의 북통에도 용을 그려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희ㅡ무거운 것을 들기 좋아하여 비석을 떠받치는 거북이의 머리는 용이었다
이문ㅡ먼 데를 바라보거나 높은 데 있기를 좋아하여 건물 지붕 용마루에 세워놓은 치미로 '망새'라고도 부르며 용의 꼬리 부분으로 화재를 누를 수 있어 전각의 지붕 위에 세웠다
폐안ㅡ호랑이를 닮고 위력이 있다고 해서 옥문에세운다
도철ㅡ먹고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솥뚜껑에 새긴다
공하ㅡ물을 좋아해 다리 기둥에 세우며 창덕궁 금천교에 새긴 용이 공하다
애자ㅡ 죽이기를 좋아한다 하여 칼자루에 새긴다
산예ㅡ연기와 불을 좋아해서 향로에 새기며 사자의 모습을 닮았다
초도ㅡ문을 잘 닫고 숨기를 좋아해 문고리에 조각한다
* 서양 종은 위쪽이 좁고 아래쪽이 넓으며 쇠막대기가 종의 안쪽에서 두드려 치며 높은 곳에 있어 종소리가 가늘고 높으며 황동으로 만들어 누런색이다
우리나라 종은 몸통선이 부드럽게 내려오다 아랫부분이 약간 안쪽으로 오므라져있는 것이 몸통선이 수직으로 내려가있는 중국이나 일본 종과 다른점이며 당목이라는 나무 막대기로 외부에서 쳐서 소리가 굵직하면서 은은하고 낮게 깔리며 청동으로 만들어 푸른색을 띤다
*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국보 86호 경천사 10층석탑(고려, 1348)은 북한 개성시 부소산에 있던 것을 1907년 일본 궁내성 대신 다나카 미쓰아키가 사람들을 속이고 일본으로 반출하였으나 여론에 밀려 1918년에 반환되어 경복궁 회랑에 방치 되었다가 일반 석탑의 화강암과 달리 이 석탑의 재질이 대리석이어서 풍화 작용과 산성비로 훼손이 심하여 해체와 보수를 거쳐 2005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으며, 서울 탑골공원에 있는 원각사지 10층석탑 역시 재질이 대리석이어서 훼손 방지를 위해 유리 보호각으로 쌓여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익산 미륵사지 석탑(백제 7세기 초)은 동탑과 서탑으로 동탑은 조선시대에 완전히 사라졌던 것을 1993년에 복원하였고 국보 11호인 서탑은 해체 복원 중이다
* 국립경주박물관 경내에 있는 국보29호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 통일신라, 771)은 전통 범종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다우며 깊고 그윽한 소리를 내는 최고의 걸작이나 종의 보존을 위해 타종을 중단한 상태이다
* 종 꼭대기 용뉴 옆에 붙은 음통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통일신라, 고려 시대 종만의 특징이지만 아직 용도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 문인화는 직업화가가 아니라 문인 사대부들이 그린 그림을 말한다
중국 산수화 중 문인 선비들이 수묵과 담채를 써서 정신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그린 그림을 남종화, 채색 위주의 정교하고 사실적인 그림을 북종화라 했다
전문 화원이 아닌 일반 백성이 그린 그림을 민화라하며 장수를 상징하는 , 부귀를 상징하는 , 충효예신 등 유교적 덕목의 한자를 넣은 같은 작품이 있다
* 단원 김홍도는 풍속화뿐만 아니라 산수화, 인물화, 화조도, 영모도, 불화 등 모든 분야에 천부적인 화가였으며 스승인 강세황(1713~1791)도 단원을 극찬하였다
* 실학자 정약용의 외증조부이자 를 지은 윤선도의 증손자인 윤두서(1668~1716)가 그린 우리 옛 그림 중 최고의 초상화로 평가받는 은 거울을 보고 그린듯 한올 한올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2006년에 적외선 분석으로 귀와 도포의 밑그림이 발견되었다
* 2006년 기준으로 과거의 거래 가격과 보험료 등을 반탕으로 문화재 금액을 산출해 보면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600억, 국보 87호 신라 금관총 출토 금관은 400~500억, 국보 78호 또 다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300억, 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학매병은 250억, 국보 133호 청자진사연화문표형주자는 250억 정도이다
* 세계 문화재와 비교하여도 뒤쳐지지 않는 우수한 문화재로 경주 황룡사 9층목탑(신라, 7세기)은 13세기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졌지만, 높이가 80미터에 달하며, 하남 춘궁리 철불(고려, 10세기)은 높이가 2.9미터로 동양에서 가장 크며 무게는 6.2톤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8세기 전반),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만든 금속활자보다 78년이나 앞서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물인 (1377), 혼천시계, 고려 불화, 고려청자, 팔만대장경, 훈민정음,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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