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힐링센터는 아무도 살지 않지만
그래도 고향집인가 봅니다
2016년 12월 말일자로 회사에 사표내고
시골집에 내려온 첫 날은
보일러가 고장나서
구들방 아궁이에 불을 지폈습니다
날씨가 계속 따뜻해서 텃밭에
벌써 냉이가 많이 나왔네요
냉이 캐다 동태찌개에 넣었더니 맛이...ㅠㅠ
라디오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마당 청소, 텃밭 정리, 아궁이에 불넣때,
커피 한 잔 마시며 앞산 바라볼때가
맘이 편해지면서 넘 좋아요
이번에는 시간이 많아서 집 주위에 큰 나무를 베어 장작을 쌓았더니 몇 년은 땔감 걱정이 없겠네요
기계가 말을 안들어서
하루에 5번씩이나 오는 마을 버스타기 위해 부랴부랴
외출 준비 끝 ㅎㅎ
며칠 사이 모습이 ㅎㅎ
보일러에 기름 만땅 채운 기분! ㅎㅎ
부모님이 물려주신 이 고향집 큰 선물이
시간 흘러도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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