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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문화답사기ㅡ2 섬서. 산서편 => 강영매 지음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9. 8. 13. 11:59

 

# 섬서성은 중국의 지리적 중심이자, 주, 진, 한, 서진, 수, 당 등의 도읍이며, 중화민족의 시조인 황제릉이 있다

ㆍ일자천금(一字千金)-글자 하나의 값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글씨나 문장이 아주 훌륭함을 이르는 의미이며 진나라 여불위가 <여씨춘추>를 지어 내용 중에 한 글자라도 가감첨삭하는 사람이 있으면 천금을 주겠다고 한데서 유래

ㆍ시안(장안)은 실크로드의 시작점이며, 서안의 서쪽에 위치한 함양은 도시의 남쪽에 위하강이 흘러 양(陽)자가 들어 갔다. 함양, 한양등

ㆍ분서갱유(焚書坑儒)-서적을 불태우고 학자들을 땅에 묻는다는 뜻으로 사상통제를 비유한 말

ㆍ진나라 왕 영정인 진시황은 만리장성 수축, 문자, 화폐, 도량형, 차바퀴를 통일 시켰다.

ㆍ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르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거나 권세를 함부로 부리는 것을 비유한 말

ㆍ진시황이 산동성 일대를 순시 중 더위를 먹고 병으로 죽으면서 큰아들에게 황위 계승을 유언했지만 환관 조고와 승상 이사의 모략으로 첫째 부소를 자살케 하고 둘째 호해를 황제에 오르게하여 모든 권한을 환관 조고가 갖게 되자 승상 이사를 죽이고 황제가 된 진이세 호해도 자결하게 만들어 천하통일 한 지 15년 만에 한고조 유방에게 점령 당한다

ㆍ진시황제가 죽고 뒤를 이은 진이세보다 권한을 많이 갖은 환관 조고가 자신의 명령을 검증하려고 황제에게 사슴을 진상하면서 말이라 하자 문무백관이 따라 말이라 답하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죽음을 당한 것에서 유래

ㆍ일소실천하(一笑失天下)-웃음 한번으로 천하를 잃다ㅡ주나라 유왕이 미녀 포사(포나라에서 헌상 한 사씨)를 웃게 하기위해 여산의 봉화대에 불을 붙이자 제후들과 병사들이 황급히 달려와서는 적군이 없자 허둥대는 모습에 포사가 웃기 시작하자 여러번 반복했다. 훗날 제후 연합군의 공격에 봉화불이 붙어도 장난으로 여기고 아무도 출정하지 않아 유왕은 피살 되었다

ㆍ퇴고(堆敲)-글을 지을 때 여러번 생각하여 고치고 다듬는 일ㅡ당나라 시인 가도가 시를 완성 후 밀퇴(堆), 두드릴고(敲) 중에 어느 글자를 넣을지 깊게 고민에 빠져 타고 가던 당나귀가 관졸이 있는 의장대로 가는지도 몰랐다는 것에서 유래

ㆍ경위분명(涇渭分明)-우리가 일상에서 '경위가 밝다', '경위가 분명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중국의 강 이름인 경하와 위하에서 온 말로 하나는 맑고 하나는 탁한 것이 분명하여 사물의 우열이나 시비가 일목요연하거나, 경계가 분명한 것을 말한다

ㆍ침어낙안(沈漁落雁)-물고기는 연못 속에 잠기고 기러기는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뜻으로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얼굴을 최대한으로 형용하는 말

ㆍ중국 4대 미녀ㅡ1) 춘추시대 월나라 서시가 시냇가에서 빨래를 하면 그녀의 아름다움에 물고기가 떠오르지 못하고 가라앉았다하여 침어라는 말이 생겼으며 서시는 오나라 왕 부차에게 미인계로 보내져 월나라왕 구천과 재상 범려와 함께 승리에 도움을 준 후 범려와 함께 떠났다

ㆍ2) 한나라 왕소군이 흉노족에게 시집 갈 때 비파를 뜯자 기러기가 왕소군의 미모를 보고 날아가는 것을 잊고 떨어졌다하여 낙안이라는 말이 생겼으며 흉노족 황후가 되어 한나라와 평화를 조성했다

ㆍ폐월수화(閉月羞花)-달도 눈을 감을 정도이고 꽃도 부끄러워할 정도의 미인임을 형용

ㆍ3) 한나라 왕윤의 양녀인 초선이 달을 감상하고 있을 때 미풍이 불어 구름이 달을 가리자 왕윤이 딸이 이뻐 달님마저 부끄러워 구름으로 얼굴을 가렸다며 폐월이라는 말이 생겼으며 왕윤은 초선을 동탁에게 보냈고 후에는 여포에게 보내자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다 여포가 동탁을 죽이는 일이 발생하여 왕윤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졌딘

ㆍ4) 당나라 궁녀 양옥환은 현종의 아들의 비였으나 현종의 마음에 들어 귀비로 책봉하여 양귀비가 되었다 안록산의 난으로 현종과 도피 중 난의 책임으로 38세에 자살한다

ㆍ경국지색(傾國之色)-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큼의 미인으로 한 무제가 사랑했던 이부인의 용모를 이르는 말

ㆍ완벽(完壁)-완전무결한 것을 비유하는 말로 조나라에 화씨벽이라는 진귀한 옥을 진나라의 15개 성과 맞바꾸는 협상을 하러 진나라로 가기전 인상여가 "성이 조나라에 들어오면 벽을 진나라에 남겨두고, 성을 못 얻으면 벽을 완전하게 조나라로 가져오겠습니다." 라고 한 말에서 유래

ㆍ부형청죄(負荊請罪)-가시나무를 등에 지고 때려 달라고 죄를 청한다라는 뜻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처벌해줄 것을 자청하는 말로 나이 많은 염파 장군이 젊은 인상여 재상에게 잘못을 뉘우치러 간 일에서 유래

ㆍ새옹지마(塞翁之馬)-변방의 늙은이의 말이라는 뜻으로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

ㆍ노익장(老益壯)-늙었지만 의욕이나 기력은 점점 좋아지는 비유한 것으로 동한의 대장인 마원은 월남국 병사 침입을 평정하러 출전을 고하자 광무제는 마원이 나이가 많으니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마원은 내 나이 62살이지만, 능히 갑옷을 입고 말을 탈수 있으니 아직 늙지 않았다며 고집을 부리자, 광무제는 이 노인네 노익장을 과시하는구나라며 칭찬한 것에서 유래

ㆍ수전노는 마원이 북방에서 목축과 농업으로 많은 돈을 벌었으나 탄식하면서 무릇 산업을 경영하는 중요한 목적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지 돈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라며 친지에게 번 돈을 나누어 준 것에서 유래

ㆍ대기만성(大器晩成)-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뜻으로 큰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실의에 빠진 동생 마원에게 형이 대기만성이라며 격려한 것에서 유래

ㆍ등화가친(燈火可親)-등불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학문 탐구하기에 좋다는 뜻이며 당나라 대문호 한유가 아들 창에게 77독서를 권하는 싯구에서 유래

ㆍ구밀보검(口蜜腹劍)-입에는 꿀이 있고 뱃속에는 칼이 있다는 뜻으로 말로는 친한 듯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을 이르는 말로 당 현종 때 간신 이임보를 보고 입에는 꿀을 발랐고 뱃속에는 검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이임보가 재상이 된 후 정직한 대신은 멀어지고 간신이 득세하여 강성했던 당나라도 서서히 쇠퇴해져 갔다

ㆍ파경중원(破鏡重圓)-깨진 거울이 다시 둥글게 된다는 뜻으로 이별한 부부가 다시 만나는 것을 뜻하며 수나라 문제가 천하통일을 할 때 큰 공을 세운 군사가인 양소는 남조의 진나라 평정 공으로 서덕언의 아내인 낙창공주를 첩으로 하사 받는다. 서덕언과 낙창공주가 헤어지기 전 거울을 반쪽씩 가지고 있다 아내가 모년 모월 어느 가게에서 반쪽 거울을 판매하면 그것을 생사 확인 증표로 여기고 남편이 아내를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훗날 거울을 구매한 가게 주인이 낙창공주에게 남편 소식을 전하자 이를 알게된 양소가 첩을 남편에게 보내주어 둘은 강남 고향으로 돌아갔다

ㆍ복수난수(覆水難收)-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말로 한 번 저지른 일은 어찌할 수 없거나 다시 중지할 수 없다는 뜻으로 강태공이 어려울 때 떠난 부인 마씨가 승상이 된 강태공을 다시 만나 재결합을 요청하자 강태공이 바닥에 물을 쏟아 붓고 다시 그릇에 담으면 그리하겠다는 일화에서 유래

ㆍ구우일모(九牛一毛)-아홉 마리 소 중의 털 한 개라는 뜻으로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일을 비유한 말로 사마천이 흉노에 투항한 이릉을 변론한 죄로 궁형을 당해 죽으려 했지만 사기 편찬을 다짐하면서 친구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유래

ㆍ"사람이란 본디 한 번 죽을 뿐이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기만 하고 어떤 죽음은 터럭만큼이나 가볍기도 하니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른 까닭이다"

ㆍ등용문(登龍門)-용문에 오른다는 뜻으로 입신출세의 관문을 일컫는 말로 용문은 황하 중류의 섬서성과 산서성의 경계에 있는 협곡의 이름으로 여울이 몹시 세차고 빨라 황하의 잉어가 용문만 오르면용이 된다는 전설에서 유래

ㆍ결초보은(結草報恩)-은혜가 사무쳐 죽어서도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으로 춘추시대 진나라 위무자라는 대부가 늙어서 죽자 아들 위과는 아버지의 어린 애첩을 순장이 아닌 재가를 해준다. 훗날 위과가 보씨 전투에서 쫓기던 중 애첩의 죽은 아버지가 풀을 묶어 목숨을 구해주는 것에서 유래

 

# 산서성은 태행산 서쪽 위치하며 황하문화 지역이며 용문이 있는 호구폭포가 있고, 관우, 설인귀, 나관중, 등이 산서 출신이며, 송금 이전 고건축물의 70%가 산서지역에 남아 있다. 태원의 진사는 건축, 조각, 비석 예술 등의 총집합소이다

ㆍ한우충동(汗牛充棟)-수레에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집에 쌓으면 대들보까지 닿을 정도로 책이 많다는 것을 뜻

ㆍ기사회생(起死回生)-죽은 사람이 일어나 다시 살아난다는 뜻으로 오나라와 강화조약을 맺기 위해 보낸 월나라 사신 제계영이 한 말에서 유래

ㆍ동호직필(董狐直筆)-사실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춘추시대 진나라 때 당시 옳은 직서를 하는 사관 동호에게서 유래

ㆍ동씨 가족묘ㅡ13대가 묻혀있으며 연극을 아주 좋아한다.

ㆍ화이부실(華而不實)-꽃은 화려하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뜻으로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춘추시대 진나라의 대부 양처보의 겉모습을 보고 뒤따르며 학문을 배우려 했던 객잔집 주인이 집으로 되돌아 오면서 한 말에서 유래

ㆍ단도부회(單刀赴會)-칼 한 자루를 가지고 위험한 모임에 나간다는 뜻으로 삼국시대 형주 땅의 소유권 문제로 노숙이 관우에게 장군만 혼자 칼을 들고 연회에 오도록 청한 일에서 유래

ㆍ중국 무덤 명칭은 왕의 무덤은 능, 왕후의 무덤은 총, 평민 무덤은 분이라 하고, 림을 붙이는 성인 무덤은 공자의 공림과 관우의 관림 두 곳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