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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사랑=>전경린 장편소설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6. 5. 1. 13:18

 

정이란 보이지 않게 계산된

이익의 가시적인 산출량인 것이다.

 

사람은 한 번에 하루씩 살아야 하고,

한 번에 한 끼씩 먹어야 하는 법이다.

 

부엌이 없으면 몸이 마르는 느낌이 들어요.

마음도 그렇고요

 

말하는 시늉

 

사라쌍수:석가가 입적한 곳 주위에서 하얀게 변해

말라죽은 신화적인 나무

 

넌 신화와 실화를 믿니?

인생도 사랑도 다 지어내는 거야.

하지만 산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지어낸 것을

사실로 만들어가는 일이지

 

사랑을 할 때면 세상에 늘

사나운 파도가 치는 것 같아요

얼마나 힘껏 달라붙어 있어야

세상의 파도를 이길 수 있을까요?...

아무리 붙들어도 열 손가락이 열려버리는

순간이 오고 말아요

 

사랑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게된다. 사랑을 할 때 우리는 그곳에 있는 존재이다

 

비무장지대는 연합군 통제 지역으로 국민3대 의무 없다

 

새엄마가 요양원에서 죽기전 딸 유란을 찾아서

통장 전해주라는 부탁에 동생을 찿아갔지만

간호조무사를 그만두고 떠났다

동생이 살던 파주 마을 월셋 방 놓던 집에서

지역 사람들과 만나 생활하며 유란을 기다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