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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티에 감물로 나뭇잎 문양염에 쪽염색하기 1 - 나뭇잎 문양 만들기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5. 5. 21. 00:22

일상적인 표현 중에 '감쪽같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감쪽같다는 것은

감물 염색 후 쪽 염색을 하면 기존 감물 염색했던 것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왔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작년에는 감물 문양에 황토 염색한 커튼을 만들었는데

금년에는 면티에 나뭇잎 문양을 하여 감물 염색 한 후

전체에 쪽염색을 하려고 합니다.

감쪽같다는 표현처럼 어떤 면티가 나올지 저도 궁금하네요

 

 

<산이나 들에서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수집하여 책깔피에 끼워서 납작하게 만듭니다.>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종이에 나열하여 고정시켜 복사 후 면티에 위치를 잡아봅니다.

집에 있는 칼라프린트 카트리지가 부족하여 붉은 색으로 나왔을 뿐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복사한 그림을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시트지에 붙이고 예리한 칼을 이용하여 그림을 오려 냅니다.>

 

 

 

<면티를 평평하게 편 후 시트지의 뒷 종이를 떼고 원하는 위치에 부착합니다.>

 

 

팁--1. 복사한 그림을 시트지에 붙일 경우 일반 딱풀보다 밀가루 풀과 같은

         물풀을 이용하여 프린트 용지 전체면이 시트지에 완전히 붙도록하세요

             - 그림 오리기 할 때 용지가  떠 있으면 오리기가 불편합니다.

      2. 그림 오리기용 예리한 칼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앞전에 올린 글

          (그림 도안 오려내는 칼 만들기---1)을 참조하세요

 

다음에는 문양에  감물을 젖셔 발색하는 과정을 올리겠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위의 면티에 붙힌 그림 정도 크기에 드는

감물의 양은 머그컵 한 컵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