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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로운 사람 법정 - 백금남 소설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5. 5. 4. 23:46

무소유를 몸소 실천하신 법정 스님의 일대기

 

부처가 쉰다섯에 상좌를 둬서 나도 그 나이에 상좌를 두고

부처가 여든에 세상을 버렸으니 나는 그 전(일흔 아홉)에 세상을 버린다.

천재  시인 백석과 사랑하다 헤어진 자야(김영한)라는 여인이

자기가 운영하던 대원각 요정(시가 천억원대)을 스님께 드렸으나 거절하였다

지속적인 기증 의사로 10년 뒤 97년에 길상사로 창건

근대 불교  선종의 큰 스님 경허스님의 제자 만공, 수월, 혜월 중

맏이인 만공스님의 제자인 효봉선사(한국 최초 판사로써 오판으로

사형 집행 후 38세에 출가)로부터 삭발

입속의 이는 단단하나 평생 가기가 어렵고

혀는 부드러우나 평생을 같이한다.

탄허 스님의 소승에서 대승으로 전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송광사 뒤에 불일암을 지어 기거함

내 것을 옳고 남의 것을 그르다는 분별심이 이기를 가져오고 소유욕을 불러온다.

무소유는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가진다는 뜻이다.

1992년 강원도 수류산방으로 옮김

수덕사 대웅전에 김수환추기경이 와서 법당 불상에 절을 하자 놀란 스님이 묻자

추기경 왈" 스 님은 친구 아버지를 뭐라 부르죠?" 라고 답하였다

1932~2010년 제발한 폐렴으로 79세에 입적

"장례식도 하지마라, 사리를 찾지마라, 재는 오두막의 꽃밭에 뿌려라:--열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