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를 몸소 실천하신 법정 스님의 일대기
부처가 쉰다섯에 상좌를 둬서 나도 그 나이에 상좌를 두고
부처가 여든에 세상을 버렸으니 나는 그 전(일흔 아홉)에 세상을 버린다.
천재 시인 백석과 사랑하다 헤어진 자야(김영한)라는 여인이
자기가 운영하던 대원각 요정(시가 천억원대)을 스님께 드렸으나 거절하였다
지속적인 기증 의사로 10년 뒤 97년에 길상사로 창건
근대 불교 선종의 큰 스님 경허스님의 제자 만공, 수월, 혜월 중
맏이인 만공스님의 제자인 효봉선사(한국 최초 판사로써 오판으로
사형 집행 후 38세에 출가)로부터 삭발
입속의 이는 단단하나 평생 가기가 어렵고
혀는 부드러우나 평생을 같이한다.
탄허 스님의 소승에서 대승으로 전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송광사 뒤에 불일암을 지어 기거함
내 것을 옳고 남의 것을 그르다는 분별심이 이기를 가져오고 소유욕을 불러온다.
무소유는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가진다는 뜻이다.
1992년 강원도 수류산방으로 옮김
수덕사 대웅전에 김수환추기경이 와서 법당 불상에 절을 하자 놀란 스님이 묻자
추기경 왈" 스 님은 친구 아버지를 뭐라 부르죠?" 라고 답하였다
1932~2010년 제발한 폐렴으로 79세에 입적
"장례식도 하지마라, 사리를 찾지마라, 재는 오두막의 꽃밭에 뿌려라:--열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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