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주 귀농사모 창고 청소하고 오면서 가슴 한쪽이 뿌듯해져오는 것이 잠시나마 예전의 그 기분을 느껴서 참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
2001년 5월 봄날 배낭하나 메고 그 섬으로 떠났습니다. |
사회를 떠나 나의 현실을 잊고 나를 혹독하게 하기위해 그곳에 갔습니다. |
그러나 그곳에서 하루지나고 일주가 지나고 시간이 갈수록 나를 힘들게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곳이었습니다. |
나는 봉사한답시고 이곳에 보탬에 될거라하고 왔지만, 내가 하나를 주면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그것의 몇배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
무엇인가를 바라고 한것이 아니기에 돌아오는 것이 크게 보였나봅니다. |
앞이 보이지 않는 분, 발이 없으신 분, 손가락은 없어져 뭉퉁하신 분 등 많이 계시지만 그 손과 발 조차 오히려 귀엽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
욕심없이 사시는 그분의 마음 때문이지 않을까요? |
그 욕심없는 삶이 자연과 융화되어 그 섬에 사는 사슴 조차도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그 섬과 |
그 섬에 사시는 그 분들의 모습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
이번 여주에서의 봉사도 빈 마음으로 갔기에 좋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계기가 되었나봅니다. |
그날 고생하신 많은 분들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그루님,토양요정님,규구준승님,꿈꾸는i님, 회귀본능님,예목님,가객님,새..풀님,비금님,자연농원님,그리고 수업땡땡이쳐가면서 참까지 나르신 모래요정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오늘도 많은분이 뒷정리하시느라 수고가 많겠네요 |
참고 : 자유로운 글방 1216번 글에 그섬에 있는 흰사슴 사진 있어요 |
출처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더카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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