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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소년 -바보라 불리는 어느 천재 이야기--이정명 장편소설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5. 11. 6. 23:55

'기도는 영혼들이 천국에 무사히 배달될 수 있도록

죽은 사람들에게 붙이는 우표야'

 

'물먹은 자신의 무거운 영혼을 널어 둘 빨래줄을 찾는 것 같았다'

 

'아스퍼거 증후군 : 사회적 대인관계가 곤란 활동 분야가 한정, 같은 양상이 반복하는 질환

 

'아버지는 우리를 세상에 배달했고,

 어머니는 우리를 뱃속에 넣어 간직했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아이들은 편지야'

 

-꽃제비 : '꼬체비예'는 러시아어로 유랑, 유목, 떠돌이라는 뜻

 

'나의 언어에 의하면 6시 30분은 공손한 하인이다.

두 개의 시곗바늘이 양손을 공손히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10시10분은 금요일 오후다

시침과 분침이 나란히 양팔을 벌리고 즐겁게 만세를 부르기 때문이다.

힘겨운 일과과 시작되는 9시15분은 십자가 위의 예수그리스도다'

 

*-카프리카 수 : 나누고 쪼개어도 다시 더하고 제곱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는수로

 길모어로 '헤어진 것들은 다시 만난다'는 뜻

 (81, 9801,2025,3025,998001,60481729)

 

-케빈 베이컨의 법칙 : 여섯 단계를 거치면 세상 모든 사람과 연결됨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북한의 수학천재  소년이 수용소에서 만나 강씨 아저씨의 부탁인

딸 영애를 돌봐 주기 위해 영애를 찾아 따라 북한 탈출, 연길 상하이, 마카오, 한국, 멕시코, 미국으로 떠나는 중 생기는 이야기로 반전이 있음

 

작가 특유의 은유 문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