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에서 상대를 부를 땐 "이씨,김씨,박씨"등 상대방의 성씨를 부르던가
아니면"어이?"라고 외치며 부르든가 한다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현장으로 가는 도중에 음식물 청소차가 지나가면서 쓰레기 다 실었으니
출발하라는 뜻으로 "어이?"라고 외쳤다
그 때 같이 일하는 사람들 모두가 뒤를 돌아보았다
모두가 자기를 부르는 줄 알았나보다! ㅋㅋㅋㅋㅋ
예전에 숲해설가 교육을 받으면서
인간보다 몇배나 오래 살아왔던 은행나무보고 인간이 자기의 이름을 지어준다고
욕하지는 않을까? 라며 우스개소리를 한적이 있다
김춘수님은 꽃보고 꽃이라고 불러 주었지만
꽃은 자기가 꽃이라고 듣고 싶을까?
사람은 장미보고 장미라고 부른다.
하지만 과연 장미는 장미라고 듣고 싶을까?
과연 나는 무엇으로 불리어 지기를 바라는 걸까?
출처 : 72년쥐띠모여라!
글쓴이 : 더카나(김덕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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