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천연염색이야기=♣/천연염색이야기

천연염색한 개량한복

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11. 3. 5. 15:48

제주도에서는 갈옷이라하여 옛날 해녀분들이 감옷염색한 옷을 입고 잠수하였고,

과거보러 가는 선비분의 봇짐은 서적이 비오는 날 젖지 않도록

감물로 여러번 염색한 천으로 봇짐을 만들었다고하지요

 

쪽빛하늘, 쪽빛바다, 청출어람, 개쪽당하다, 감쪽같다, 등에서 사용되는

쪽은 같은 여뀌과의 식물입니다.

쪽은 항균 작용과 방충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벌레나 독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에 유행했던 청바지,

일본인이 정강이에 사용한 각반은 쪽으로 염색하여 입었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염색한 원단으로 만든 개량한복입니다.

천연염색으로 맞춤한 옷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똑같은 디자인은 있어도

똑같은 색상과 디자인은 없습니다.

이 옷은 세상에 유일한 것이죠 ㅎㅎ

 

배경은 황토염색한 패드입니다.

킹사이즈라 쉽게 얻을수 없죠

 (지금 제가 사용 중이라 판매는 힘듭니다.)

 

 

 

감물 염색한 후 쪽으로 염색한 복합염 옷입니다.

하의는 밴드형이면서 별도로 끈을 추가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이라 색상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

상의 옷이 좀 어둡게 나왔네요

 

 

 

 

 

감물염색(호피염이라하여 호랑이 무늬임) 후 석회상등액에 매염한 것으로

가을에 입으면 좋은 분위기를 낼듯합니다.

 

 

감물염색만 한 남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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