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카나(더날카로운나) 2021. 10. 10. 17:11












서울은 비가 부슬부슬 왔다
시골 가기위해 첫차 타려고 일찍 나섰지만
긴연휴 때문인지 매진이었지만 대기로
다행히 첫차 탔지만 차가 많이 막혀
10시에 예천 도착하여 터미널 옆 식당에서
선지국 먹고 황서방이랑 배관 자재를 구입하여
집에 들어갔다
텃밭 언덕에서 물이 흘러내려 밭이 습하고해서
밭 밑으로
배관을 묻어 고인 물을 아래로 바로 보내기로 해서
골을 깊게 파고 배관을 묻었다
날이 흐려서 저녁에 군불을 넣었는데
연기가 바닥에 물처럼 흐른다
골을 깊게 파는게 힘들어 온 구들방에서
몸을 지졌는데 밤새 끙끙 ㅠㅠ
감을 따서 곶감을 만들었는데
잘 될지 은근 기대가 되네
여름에 담궈둔 개복숭아액을 걸렀더니
2리터 두 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