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런 남자가 사는 이야기

추석동안 이리저리 일하느라 오늘도 아궁이에 따뜻한 불을 간만에 큰 참개구리가 반갑네 보기에는 바퀴벌레인데 보기 드문 반딧불! 이것도 반갑네ㅎ 비오는 날 빗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 고스톱치다 집문서 날린 집없는 달팽이! 불쌍타 뒤뜰 삽질하다보니 옛 추억 물..

봄햇살이 따뜻하니 흰민들레가 하얀 꽃잎을 활짝 펼치기 시작하고 이에 뒤질세라 애기똥풀의 노란 꽃잎도 활짝 폈다 오미자, 우슬, 도라지를 심었다 동생이 쑥떡을 가져왔네.ㅎ

대나무 번식과 집의 습기를 방지하고 텃밭에 거름도 낼 겸해서 뒤뜰 흙을 텃밭으로 옮기는 작업 했다. 다행히 날이 풀려 땅이 녹았지만 오후에는 비가와서 전체 다하지는 못했다. 봄이라 냉이랑 꽃다지로 무침에 막걸리 한잔. 저녁에는 동생이 갔다 준 고구마에 오가피주 한잔. 난..

가시오가피 대량증식방법에 대하여 그동안 가시오가피의 증식은 숙지삽(묵은가지 이용)을 이용하였으나 발근율이 50%미만이라 어려움이 많았으나 2월중 1년생 가지를 채취하여 땅에 묻었다가 4월초 캐내 꺾꽃이상에 옮겨 심으면 80%의 발근율을 보인다 한다 - 채취시기가 매우 중요하여 2..

새해 3일간의 연휴라서 시골 고향집에서 푹 쉬었습니다ㆍ 따뜻한 구들방에서 등지지 쉬는 동안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집마당에서 해돋이도 보고, 집 주위 우거진 나무 정리도 하고ㆍㆍㆍ

내년 텃밭 농사를 위해 시간 있을 때 시골 가서 여동생 온 김에 텃밭 밭갈이 했습니다 밭갈이 20분 하고 동생이 참 달라고 ... 그래서 집옆에 있는 감나무에서 홍시 몇개 따서 먹었습니다. ㅎㅎ

황사가 심한 날 봄나들이 나온 도마뱀군, 마른 잔디 색이랑 똑 같이 생겼지만, 저에게 딱걸렸습니다. 밭 도랑 치우는 도중 바위를 치우니 그 밑에 도롱뇽이랑 알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것을 발견!!! 그냥 그대로 두면 머지 않아 말라 죽을 듯하여 부랴부랴 도랑을 깊게 파고 물을 가두어 이..

아버지께서도 우리보다 젊은 시절이 있었다 군시절에 찍은 듯한 사진 몇장이 남아 있어서 ...

처음에 구들방이었는데 집 전체를 현대식으로 바꾸면서 구들을 없애고 보일러를 깔았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거주하지 않아서 보일러 켜는 일이 없다보니 여름이면 방에 습기가 많이 차곤 합니다. 그래서 금년 구정때부터 한달에 하루씩 시골집에 가서 보일러를 없애고 다시 예전처럼 구..

돌아가신 부친께서 3~4년 정도 키운 더덕을 옮겨 심어서 3년 더 키웠는데 그 사이 썩고 죽고 심은 것의 10%정도 살아 남아서 지난 일욜 수확 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속상했는데 그래도 크기는 크네요 형, 누나, 동생에게 조금씩 나눠주고 일부는 손질해서 술 담궜어요